솔라나(SOL), 상승 깃발 형성…200달러 돌파 기대감 '솔솔'

| 김민준 기자

솔라나(SOL)가 기술적으로 강세 구간에 진입했다는 신호를 보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최근 잠시 184달러에서 160달러로 하락했던 SOL은 현재 180달러 저항선을 다시 돌파하기 위한 재도전에 나서며 상승세 복귀를 모색하는 중이다. 마침 비트코인(BTC)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주요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순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봉 기반 차트 상 솔라나는 전형적인 상승 깃발(bull flag) 패턴을 형성하고 있어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까지 SOL은 180달러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이 수준을 뚫고 안착할 경우 첫 번째 목표가인 200달러를 넘어 최대 220달러, 나아가 260달러까지 상승 여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만 거래량 측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흐름이다. 현물 시장에서의 매수세가 예상보다 저조해 일부 전문가들은 당장의 강한 돌파보다는 점진적인 흐름 속에 관망이 우선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기술적 패턴은 긍정적이지만, 이를 뒷받침할 실질적인 자금 유입이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최근 트럼프 대통령의 친암호화폐 발언이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를 지지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중심의 상승장이 알트코인으로 확산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솔라나의 단기 상승 시나리오는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