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M2 통화량과 연동된 비트코인(BTC) 가격이 오는 7월 13만 5000달러까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와이즈 어드바이스는 최근 M2 통화량이 107조 5000억 달러에서 110조 7200억 달러로 2.7% 증가한 점에 주목했다. 그는 "비트코인 가격이 M2 통화량 변화를 10-12주 시차를 두고 따라가는 패턴을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관관계는 최근 비트코인 시장에서도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M2가 정점을 찍은 후 약 90일 뒤인 올해 1월 20일 비트코인은 10만 9000달러까지 치솟았다. 이어 1월 M2가 하락하자 4월 7일 비트코인 가격도 7만 4000달러로 떨어졌다.
와이즈 어드바이스는 "현재 10만 9000달러선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이 이 패턴을 따른다면 7월까지 24% 상승해 13만 5000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 상승이 알트코인 시장 전반의 랠리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은 최근 30일간 16% 이상 상승했으며, 지난 7일간은 3.3%의 상승률을 보였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10만 90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