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리움 거래량 3개월 최저…시바이누($SHIB) 반등 신호는?

| 손정환 기자

시바이누의 레이어2 블록체인 솔루션인 시바리움의 일일 거래량이 최근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네트워크 활동 둔화가 시바이누(SHIB)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시바리움스캔 데이터에 따르면 6월 1일 시바리움의 일일 거래량은 6만 5,411건으로 감소했다. 활성 계정수와 신규 계약 건수도 함께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지지자인 제레미 다빈치는 "시바이누가 이번 사이클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지만, 시바리움 기반 애플리케이션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 문제가 해결되면 시바이누는 급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각 메커니즘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일간 약 1억 1,100만 SHIB가 소각되며 전주 대비 15% 감소했다. 일일 소각량은 157만 SHIB로 90% 가까이 급감했다. 시바번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4,107억 SHIB가 소각되어 유통량은 5,844억 개다.

다만 긍정적인 신호도 있다. SHIB의 거래소 순유입량이 지난주 내내 마이너스를 기록해 중앙화 거래소의 코인 공급이 감소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자체 수탁으로 전환하면서 즉각적인 매도 압력이 줄어들 수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시바이누의 RSI(상대강도지수)가 30 근처에서 형성되고 있다. RSI가 30 이하로 떨어지면 과매도 구간으로 진입해 반등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