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TEE 보안 기술 도입…거래량 1조 원 돌파

| 손정환 기자

도지코인이 24시간 동안 9억 9,800만 달러(약 1조 3,673억 원)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주목할 만한 기술적 진전을 이뤄냈다. 도지코인 재단의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에드 터브스는 최근 도지코인이 TEE(신뢰실행환경) 지원을 도입한 최초의 암호화폐 중 하나라고 밝혔다.

TEE는 장치 프로세서의 보안 영역으로, 중요 데이터와 작업을 운영체제를 포함한 외부 영향으로부터 보호한다. 지난 4월 출시된 libdogecoin v0.1.4는 키 관리와 서명을 위한 보안 엔클레이브(TEE)를 추가했다.

해킹과 보안 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도지코인의 TEE 도입은 신뢰도와 장기 생존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libdogecoin 0.1.4는 니모닉 생성과 시드 처리 같은 키 관련 작업이 격리된 환경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보안 엔클레이브를 지원한다.

현재 도지코인은 0.19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주말 동안 4일 연속 하락해 일간 이동평균선(SMA) 50선인 0.196달러 아래에서 3일째 머물고 있다.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0.16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으며, 매수자들은 0.16-0.14달러 구간을 적극 방어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지코인이 일간 SMA 50선과 0.21달러를 돌파하면 0.26-0.14달러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된다. 0.26달러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상승세가 이어져 0.34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