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트워크가 최근 실시된 암호화폐 이용 현황 설문조사에서 XRP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암호화폐 결제 플랫폼 집토(Zypto)의 비자카드 이용 통계에 따르면, 파이네트워크가 지난 7일간 가장 많이 사용된 암호화폐로 집계됐습니다.
설문 결과에서 파이네트워크는 1위를 기록했고, 대시(DASH)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USD1이 3위, XRP가 4위를 기록했습니다. 집토 측은 "대시가 다른 주에는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파이네트워크의 실사용 성과에도 불구하고 시장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5월 31일 기준 파이 토큰 가격은 0.65달러로 일주일 만에 22% 급락했습니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 1700억 달러(약 233조 원)가 증발한 대규모 매도세와 맞물린 결과입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프로젝트 팀의 주요 업데이트 부재와 대형 거래소 상장 지연이 가격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했습니다. 현재 추세가 지속될 경우 파이 가격은 0.55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며 0.40달러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강한 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0.86달러까지 반등할 수 있지만, 현재 하락 추세에서는 가능성이 낮아 보인다"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