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프닷펀, 10억 달러 토큰 세일 추진…'PUMP' 출시 앞두고 시장 기대감 급등

| 손정환 기자

솔라나 기반 밈코인 플랫폼 펌프닷펀이 10억 달러(약 1조 3,900억 원) 규모의 토큰 세일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록웍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토큰 세일을 통해 기업가치 40억 달러(약 5조 5,600억 원)를 목표로 하고 있다.

펌프닷펀은 향후 2주 내 자체 토큰 'PUMP'를 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공식 상장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PUMP 관련 거래가 급증하며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24년 1월 출시된 펌프닷펀은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몇 번의 클릭만으로 밈코인을 만들 수 있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7억 달러(약 9,730억 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공동창업자 알론 코헨은 이전에 토큰 발행 소문을 부인하면서도 "사용자들에게 적절한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토큰 출시와 함께 에어드롭이 진행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기업가 닉 오닐은 "40억 달러의 기업가치는 펌프닷펀을 상위권 프로젝트로 만들 것"이라며 "솔라나 생태계에 큰 유동성과 사용자 성장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펌프닷펀은 200개 이상의 지적재산권 침해 밈코인을 호스팅했다는 이유로 버윅 로펌으로부터 경고장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의 관심은 식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