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바이누(SHIB) 소각률이 급감했지만, 암호화폐 시장에는 긍정적인 신호가 포착됐다.
시바이누 거래량 추적 서비스 시번(Shibburn)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SHIB 소각률이 23.40% 하락했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에도 138억 5,608만 9000개의 SHIB가 영구 소각됐다.
가장 큰 규모의 소각은 107억 4,131만개였고, 이어 11억 5,964만 4000개와 11억 1,538만 4000개의 SHIB가 사용 불가능한 지갑으로 이동됐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이틀간 2% 가까이 하락해 10만 7000달러 선이 무너지며 10만 4850달러까지 떨어졌다. 다른 암호화폐들도 비트코인을 따라 급격한 가격 하락을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대형 거래 모니터링 서비스 웨일얼럿(Whale Alert)은 오늘 코인베이스 인스티튜셔널로 2조 8694억 SHIB가 이동된 것을 포착했다. 익명의 지갑에서 이뤄진 이번 거래의 달러 가치는 3660만 달러(약 509억 원)에 달한다.
거래소들은 종종 자체적으로 자금을 재배치하기 위해 이러한 대규모 이체를 진행하지만, 이번에는 코인베이스가 수신자 역할을 했고 발신자는 익명의 고래 투자자인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