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6개월 정체 끝내나…2017년급 강세 재현 가능성 주목

| 손정환 기자

XRP이 6개월간의 정체기를 마무리하고 2017년과 유사한 패턴의 강세장 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XRP가 현재 중요한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2017년 당시 XRP는 약 210일간의 횡보 후 역사적인 상승랠리를 시작했습니다. 현재 XRP는 190일째 박스권 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과거와 매우 유사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 암호화폐 분석가는 "과거 패턴이 반복된다면 XRP는 2-4주 안에 큰 상승을 시작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주간 차트를 보면 XRP는 2.20-2.80달러(약 3,058만 원-3,892만 원) 구간에서 6개월 넘게 횡보하고 있습니다.

최근 XRP는 2.20달러 지지선을 하회하며 2.07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전문가들이 예상한 1.90-2달러(약 2,641만 원-2,780만 원) 구간까지는 도달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트레이더들은 "현 시점에서 XRP가 급등한다면 30% 정도는 신중해야 한다"며 본격적인 상승 전 마지막 하락 조정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현재 XRP는 2.15달러(약 2,988만 원) 선에서 거래되며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시장 참여자들은 1.90달러 구간이 확실히 테스트되기 전까지는 강세 전환을 확신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