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6월 8일 12시 기준,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가장 높은 차익거래 기회가 포착된 종목으로는 AERGO, MOVE, CTC, 1INCH(비트겟), 1INCH(바이비트) 등이 있다.
AERGO는 비트겟에서 0.11605달러에 매수 후 코빗에서 0.11888달러에 매도 시 약 2.81%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1만 달러 규모 포지션 기준 약 305.13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MOVE는 비트겟→빗썸 간 거래를 통해 약 0.24% 프리미엄으로 207.01달러 수익이 가능한 구조다.
CTC는 멕시에서 0.6523달러 매수 후 빗썸에서 0.65466달러 매도로 약 0.20%의 프리미엄과 202.64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 1INCH는 비트겟 또는 바이비트에서 매수 후 업비트에서 매도 시 약 0.19%의 프리미엄이 형성돼, 각각 약 199.42달러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
이들 종목의 프리미엄율과 거래량, 거래소 간 스프레드 차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단기 아비트리지 전략에 적합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변화율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트레이더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프리미엄 기준 상위 거래쌍으로는 StormX(STMX), Klever(KLV), Radiant Capital(RDNT) 등이 이름을 올렸다. STMX는 Gate.io에서 0.001329달러 매수 후 빗썸에서 0.004329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2.24%의 프리미엄, 업비트→빗썸 간에도 0.86%의 차익 기회가 포착됐다.
Klever는 멕시→HTX 간 거래로 약 0.60% 프리미엄이, Radiant Capital은 바이비트→HTX 간 거래로 0.45%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 특히 STMX는 거래소 간 프리미엄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어 단기 트레이딩 타깃으로 부상 중이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