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애널리스트 "2026년 밈코인 ETF 현실화 가능성 높다"

| 손정환 기자

블룸버그 수석 애널리스트가 "2026년까지 밈코인 ETF 출시될 것" 전망

블룸버그의 수석 ETF 애널리스트 에릭 발추나스가 2026년까지 밈코인 ETF가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블라드코인이 처음 제안한 이 아이디어는 이제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발추나스 애널리스트는 밈코인의 성과에 따라 매매하는 액티브 운용 방식의 ETF가 향후 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2025년 겨울까지 다수의 액티브 암호화폐 ETF가 출시되고, 밈코인 전용 ETF는 2026년 정도에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폴리마켓의 예측 시장에 따르면 도지코인 ETF가 2025년 말까지 승인될 확률은 44%로 나타났다.

현재 블랙록, 피델리티, 반에크 등 대형 자산운용사들은 이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출시했거나 신청한 상태다. 이들 ETF는 출시 후 수개월 만에 수십억 달러의 자금을 유치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발추나스는 도지코인, 시바이누, 페페 등 밈코인이 큰 가격 변동성과 투기성을 보이는 만큼 액티브 운용에 적합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밈코인 ETF가 출시되면 투자업계에 새로운 스타 매니저가 탄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