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0.0%대까지 축소됐다.
12일 8시 6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0.047%를 기록했다.
전일 0.107%에서 다소 줄어든 수치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프리미엄도 0.077~0.177% 사이로 낮아지며, 국내외 가격 격차가 더욱 완화된 모습이다. 글로벌 반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매수세는 점차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108515.93달러 / 1억4948만7000원 / +0.047%
이더리움(ETH): 2816.49달러 / 382만500원 / +0.113%
솔라나(SOL): 154.45달러 / 22만1375원 / +0.077%
엑스알피(XRP): 2.28달러 / 3127원 / +0.124%
도지코인(DOGE): 0.194달러 / 266.05원 / +0.108%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현재 수준은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흐름과 보다 밀접하게 연동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리미엄 축소는 과열된 기대보다 안정적 매수 유입이 주를 이룸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비트코인 가격 트렌드 / 데이터맥시플러스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1만1308달러, 하단은 10만1378달러, 중심선은 10만6343달러(20일 이동평균선)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8515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중심선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단기 매수세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상단 밴드에 대한 접근 가능성도 유효하다. 다만 상승 속도는 전일보다 다소 제한된 흐름이다.
기술적으로 상단 밴드(11만1308달러) 돌파 가능성은 지속되며, 강한 추세 상승 시 추가 상승 여력도 존재한다. 반면 심리적 저항 구간인 11만1000달러대 부근에선 일부 차익 매물 유입 가능성도 상존한다.
반대로 상승세가 주춤하여 되돌림이 발생할 경우, 중심선(10만6343달러) 지지 여부가 단기 추세를 유지할 기술적 기준선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중심선 하회 시 하단 밴드(10만1378달러) 테스트 가능성도 열어둘 필요가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56.84로, 전일 52.41 대비 다시 상승 전환됐다. 지난주 금요일(73대) 대비로는 낮지만, 과매수권을 벗어난 이후 매수세 재유입이 확인되는 흐름이다.
RSI가 50대 후반을 유지하는 것은 단기 상승 에너지 회복을 의미하며, 가격이 중심선 위에서 안착 시 강한 추세 상승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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