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5주 연속 유입세...6개월 만에 주간 최대

| 김서린 기자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5주 연속 순유입 흐름을 유지하며 견고한 기관 자금 유입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6월 9일~13일, 5거래일)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는 총 5억2812만 달러(약 7223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5월 셋째주(4159만 달러), 넷째주(2억4831만 달러), 마지막 주(2억8584만 달러), 6월 첫째주(2억8107만 달러)에 이어 5주 연속 주간 순유입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 주에도 ▲9일(5271만 달러) ▲10일(1억2493만 달러) ▲11일(2억4029만 달러) ▲12일(1억1236만 달러)까지 4거래일 연속 순유입이 지속됐으며, ▲13일에는 218만 달러가 소폭 유출되며 흐름이 일단락됐다.

주간 기준으로는 여전히 강한 유입세가 유지되며, 작년 12월 둘째주(8억5485만 달러) 이후 약 6개월 만에 최대 주간 순유입 규모를 기록했다.

누적 유입 규모는 전주 33억3000만 달러에서 38억5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한 주간 누적 거래량은 전주(21억6000만 달러)보다 증가한 31억3000만 달러(약 4조2812억원)를 기록했다.

▲9일 (3억9871만 달러) ▲10일 (8억4908만 달러) ▲11일 (8억3099만 달러) ▲12일 (5억399만 달러) ▲13일 (5억4864만 달러)가 거래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총 순자산총액은 100억3000만 달러(약 13조7190억원)로, 이는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약 3.26%를 점유하고 있다.

최대 이더리움 현물 ETF는 블랙록 ETHA로, 41억8000만 달러의 순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어 그레이스케일 ETHE는 28억8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는 13억3000만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