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테마 랭킹] 21개 섹터 중 13개 상승…스테이블코인·DEX 등 강세, 상호운용성·데이터 인프라 약세

| 강수빈 기자

알트코인 시장에서 섹터 간 선별적 매수세가 지속되며 뚜렷한 테마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다. 6월 19일 17시 6분 기준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전체 21개 섹터 중 13개가 상승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회복 흐름을 이어갔다. 반면, 8개 섹터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혼조 양상을 드러냈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섹터는 스테이블 코인 연관 자산(+3.59%)으로, 스카이프로토콜(+4.06%)과 저스트(+0.89%)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다. 뒤를 이어 DEX/애그리게이터(+2.50%) 섹터에서는 레이디움(+8.03%), 유니스왑(+3.52%), 오브스(+2.60%)가 모두 강세를 기록했다.

미디어/스트리밍(+2.14%) 섹터에서는 오디우스가 +3.74% 상승했고, 렌딩(+1.23%) 테마에서는 에이브(+1.34%)와 컴파운드(+0.47%)가 오름세를 보였다. RWA(+1.21%)와 AI(+0.79%) 테마도 각각 크레딧코인(+1.66%), 아이오넷(+4.38%) 등 다수 종목의 동반 상승이 확인됐다.

섹터 수익률 랭킹 하락 순 / 업비트 데이터랩

반면 낙폭이 두드러진 섹터는 상호운용성/브릿지(–1.65%)다. 엑셀라(–3.14%), 레이어제로(–2.81%), 스타게이트파이낸스(–0.44%)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교육/기타 콘텐츠(–0.80%)와 데이터 인프라(–0.73%) 섹터도 하락 요인이 집중되었으며, 의료(–0.68%)와 스토리지(–0.50%)에서도 조정이 나타났다. 데이터 인프라 세부 종목 중 오키드(–3.59%), 사인(–2.72%) 등이 낙폭을 키운 점이 특징이다.

섹터 수익률 비교 / 업비트 데이터랩

전체 시장에서 대형 섹터인 인프라, 디파이,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완만한 흐름을 나타냈다. 디파이 분야는 렌딩 테마 등 일부 강세 섹터를 중심으로 반등세를 보였으며,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은 대체로 안정적인 하락 흐름을 이어갔다. 인프라 섹터는 약보합권에서 움직이며 하단 방어력을 유지한 모습이다.

양극화가 지속되는 테마별 흐름 속에서, 상승 섹터 상위 6개가 +0.79%~+3.59% 사이의 뚜렷한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하락 섹터는 –0.50%~–1.65% 수준의 조정세를 보이며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제한적이었다. 이는 시장 전반의 분위기가 점진적 회복세임을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