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0.2%대로 크게 축소됐다.
6월 24일 8시 6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0.22%를 기록했다.
24시간 전 1.71%에서 급격히 줄어든 수치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프리미엄도 대부분 0% 내외로 축소되며, 국내외 가격 격차가 거의 사라진 모습이다. 글로벌 반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매수세는 관망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105477.37달러 / 1억4650만5000원 / +0.22%
이더리움(ETH): 2558.8달러 / 334만6500원 / +0.02%
솔라나(SOL): 149.9달러 / 20만700원 / +0.05%
엑스알피(XRP): 2.24달러 / 2996원 / +0.00%
도지코인(DOGE): 0.165달러 / 228.1원 / -0.00%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현재 수준은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흐름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글로벌 가격에 어느 정도 수렴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프리미엄 급락은 제한적 매수세 속 심리적 관망세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비트코인 가격 트렌드 / 데이터맥시플러스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1만381달러, 하단은 9만8815달러, 중심선은 10만5755달러(20일 이동평균선)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5477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중심선 바로 아래에서 약세 흐름을 보인다. 이는 단기 매수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해석되며, 중심선 반등 여부가 향후 흐름의 분기점이다. 강한 추세 전환에는 반등이 필수적이다.
기술적으로는 중심선(10만5755달러) 재돌파 시 상단 밴드(11만381달러)까지의 회복 흐름도 점쳐볼 수 있다. 다만 RSI와 거래량 모두 강한 모멘텀은 부족해 보이며, 박스권 유지 흐름 지속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대로 재차 하락이 진행될 경우 하단 밴드(9만8815달러)까지의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며, 이 구간은 중기 지지선으로도 작용할 수 있다.
RSI(상대강도지수)는 47.15로, 전일 52.41 대비 다소 낮아졌으나 40대 후반을 유지하며 일정 수준 반등 여지를 나타낸다. 지난주 고점 대비 과열 해소 이후 균형 회복 시도로도 해석된다.
RSI가 50선 재돌파에 가까워질 경우 단기 반등 신호로 작용할 수 있으며, 중심선을 지지해낸다면 기술적 반등 여지도 지속적으로 유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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