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도미넌스 62% 회복, 알트코인 시즌 지연 신호

| 이준한 기자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월 59%까지 하락한 후 62%로 회복했으며, 이는 전체 암호화폐 자산의 총 시가총액 대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24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5월 59%까지 눈에 띄게 하락한 후 62%로 회복했으며, 이는 전체 암호화폐 자산의 총 시가총액 대비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을 나타낸다.

이 지표는 시장 심리와 잠재적인 알트코인 시즌 역학의 중요한 바로미터 역할을 하며, 일반적으로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낮을수록 대체 암호화폐에 대한 투자자들의 욕구 증가를 나타낸다.

현재 상승 궤도는 자본 흐름이 소규모 디지털 자산보다 비트코인을 계속 선호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광범위한 알트코인 랠리의 시작을 잠재적으로 지연시키고 있다.

도미넌스 회복은 암호화폐가 월스트리트에서 주목받으면서 투자 패턴 간의 차이를 반영하고 있다. 암호화폐가 기존 금융 기관들 사이에서 점점 더 인기를 얻고 있지만, 알트코인은 비트코인의 주류 채택과 달리 아직 비슷한 기관 열풍을 경험하지 못했다. 암호화폐 관련 주식에 대한 이러한 선호는 알트코인에 대한 관심 수준 약화에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다.

투자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옵션의 수도 투자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 기존 투자자들은 서클(Circle, 티커 CRCL), 코인베이스(Coinbase, COIN), 로빈후드(Robinhood, HOOD),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MSTR) 같은 소수의 대형 암호화폐 관련 주식에만 접근할 수 있어 암호화폐 섹터에 대한 집중된 노출 경로를 만든다. 반면 알트코인 공간은 수천 개의 개별 토큰을 특징으로 하여 훨씬 더 넓은 자산 영역에 걸쳐 잠재적 투자 흐름을 분산시키고 집중된 자본 배분을 희석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