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 오로라 모바일, 현금의 20%까지 암호화폐 투자 승인

| 이준한 기자

나스닥 상장 기업 오로라 모바일(Aurora Mobile, JG)이 화요일 이사회가 회사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의 최대 20%를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25일(현지시간) 더 블록에 따르면, 오로라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전략적 이니셔티브가 시장 커버리지, 파트너십, 생태계를 확장하면서 자산 가치를 성장시키도록 설계된 회사의 재무 관리 계획의 일부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회사는 "이를 재무 관리 관행을 현대화하는 신중한 조치로 본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오로라의 암호화폐 투자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수이(Sui) 및 기타 암호화폐 자산이 포함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다.

오로라 회장 겸 CEO 루오 웨이동(Weidong Luo)은 암호화폐 투자가 전통적인 시장과 낮은 상관관계를 가진 자산을 통합해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동시에 글로벌 금융의 기술적 발전과 일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오로라는 보도자료에서 암호화폐 투자 이니셔티브가 핵심 사업 운영이나 진행 중인 성장 이니셔티브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1년 설립된 오로라는 중국에서 고객 참여 및 마케팅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며, 클라우드 컴퓨팅과 AI를 사용한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구글 파이낸스(Google Finance) 데이터에 따르면 회사의 나스닥 주가는 화요일 4.78% 상승한 11.01달러를 기록했다. 오로라의 총 시가총액은 6690만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