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3일간 이어진 순유입 흐름을 마치고 하루 만에 순유출로 전환되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26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서는 2646만 달러(약 359억원)의 자금이 순유출됐다.
앞서 23일(1억78만 달러), 24일(7124만 달러), 25일(6041만 달러)까지 3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보이다가 하루 만에 반락한 것이다.
이날 블랙록 ETHA(589만 달러), 피델리티 FETH(487만 달러), 비트와이즈 ETHW(262만 달러) 3개 ETF에서 순유입이 있었짐나, 그레이스케일 ETHE(2725만 달러)와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1123만 달러) 2개 ETF에서의 유출세가 컸다.
시장 전체 누적 순유입 규모는 전일 41억3000만 달러에서 41억 달러로 소폭 축소됐다.
일간 총 거래대금은 3억156만 달러로, 전일(3억4595만 달러)보다 줄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블랙록 ETHA(2억149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3120만 달러), ETH(3103만 달러) 순이다.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의 총 순자산 규모는 99억 달러로,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약 3.35%를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 기준 상위 3개 ETF는 블랙록 ETHA(42억5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27억5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12억9000만 달러)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