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10만 달러 선을 돌파한 이후에도 강세를 지속하며 현재 1억 4,641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0.19%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더리움(ETH)과 솔라나(SOL)도 긍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반면, 리플(XRP)은 소폭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10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으나, 장기 보유자들의 추가 매수로 반등에 성공했다. 현재 1억 4,641만 원에 거래되며, 시장 참여자들의 신뢰 회복이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비트코인 ETF 시장에서의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6월 둘째 주에만 13억 7,00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8일 연속 순유입으로 총 24억 달러의 유입이 발생했다. 블랙록의 IBIT가 주도하고 있으며, 2024년 이후 누적 순유입액은 469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미국 비트코인 ETF 운용자산은 총 1,250억 달러를 기록 중이다.
또한 비트디어(Bitdeer)와 같은 주요 채굴 기업이 비트코인 보유량을 확대하며 기관 투자 확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331만 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47% 상승했다. 이더리움 ETF도 자금 유입이 지속되며 6월 둘째 주 5억 2,820만 달러가 유입됐다. 19일 연속 순유입으로 총 14억 달러가 유입되는 등 긍정적인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ETF에 대한 관심은 BTC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향후 추가 상승 신호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솔라나는 현재 20만 5,000원에 거래되며 생태계 확장과 개발자 생태계 강화로 관심을 받고 있다. 디파이(DeFi) 부문에서 총 예치금(TVL)은 81억 달러를 돌파했다.
솔 스트래티지스(Sol Strategies)는 생태계 준비금(SEF)을 통해 적극적인 프로젝트 투자를 시작했으며, JTO 토큰을 활용한 초기 투자를 완료했다. 이러한 행보는 수동적 보유에서 적극적인 지원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또한 체인링크가 후원한 ‘솔라나에서 구축하기’ 프로그램도 활발히 전개되며, 웹3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과 인센티브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있다. 생태계 토큰 일부는 조정을 보였으나, 시장 전반의 기대감은 유지되고 있다.
리플(XRP)은 현재 2,979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02% 하락했다. 최근 특별한 뉴스나 법적 진전 없이 시장 평균 흐름에 따라 거래되고 있다.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강세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ETF 자금 유입 및 기관의 참여는 향후 시장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투자자들은 각 코인의 생태계 발전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