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이후의 상승 여력을 찾는 자금이 다시 알트코인으로 향하고 있다. 2026년을 앞두고 한 크립토 애널리스트는 비트텐서(TAO), 솔라나(SOL), 에이다(ADA), 이더리움(ETH), 체인링크(LINK),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를 유력 후보로 꼽으며 각 종목의 핵심 지지선과 반등 가능 구간을 제시했다.
코인 분석가 닉 발데스는 최근 시장 분석에서 인공지능(AI), 레이어1, 인프라, 디파이 성격을 가진 알트코인들이 2026년까지 강한 흐름을 이어갈 수 있다고 봤다. 그는 특히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를 최우선 선택지로 제시했고, 이더리움(ETH)은 차트가 약해도 ‘꼭 필요한’ 자산이라고 평가했다.
비트텐서(TAO), AI 테마와 기술적 반등 기대
발데스는 AI 섹터에 대한 강한 낙관론을 유지하며 비트텐서(TAO)를 가장 선호하는 종목 중 하나로 꼽았다. TAO는 현재 200일 이동평균선을 되찾으려는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쐐기형 패턴을 상방 돌파할 경우 482~495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24년 초부터 지지와 저항 역할을 반복해 온 장기 로그 채널도 주목했다. 이 채널의 상단은 약 477달러 부근에 자리하고 있어, 기술적 흐름이 살아나면 추가 상승의 기준선이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솔라나(SOL)·에이다(ADA), 레이어1 노출 확대 후보
레이어1 노출을 원한다면 솔라나(SOL) 또는 에이다(ADA)가 더 낫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솔라나는 최근 주요 평행 채널 지지를 잃은 뒤 조정 압력을 받고 있으며, 하락이 이어질 경우 78달러가 핵심 매집 구간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에이다(ADA)는 장기 지지선 근처에 머물고 있다. 발데스는 과거 이 구간에서 약 90%, 200% 수준의 반등이 나왔다며 의미를 부여했지만, 지지선이 무너지면 다음 주요 추세선까지 내려갈 가능성도 열어뒀다. 결국 SOL과 ADA 모두 중장기 관점에서는 분기점에 들어선 셈이다.
이더리움(ETH), 약한 차트에도 ‘필수 보유’ 평가
차트 구조만 보면 이더리움(ETH)은 강한 종목으로 보기 어렵다. 그럼에도 발데스는 스테이블코인, 토큰화 자산, 실물자산(RWA) 생태계에서의 지배력을 이유로 ETH를 반드시 챙겨야 할 알트코인으로 봤다.
특히 이더리움은 약 490억달러 규모의 USDC 유동성을 보유해 다른 네트워크를 크게 앞서고 있다. 그는 2,062달러를 중요한 지지선으로 제시했고, 이 구간이 무너지면 1,8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장기적인 구조 자체가 흔들린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체인링크(LINK), 인프라 가치에 주목
체인링크(LINK)는 블록체인 인프라와 데이터 서비스에서의 역할 때문에 꾸준히 선호 종목으로 언급됐다. 현재는 횡보 구간이지만, 시장 전반의 약세가 이어질 경우 8.58달러가 매력적인 매집 구간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차트에는 아직 약세 패턴이 남아 있지만, 그는 4달러선까지 급락할 가능성은 낮다고 봤다. 결국 LINK는 단기 가격 흐름보다 생태계 내 실사용 가치가 더 중요하게 반영될 수 있는 종목으로 해석된다.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2026년 최고 기대주
발데스가 가장 강하게 밀어준 종목은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였다. 그는 이 종목이 2026년을 향한 최우선 알트코인이라고 평가하며, 46달러 부근에서 지지를 받을 수 있고 추세가 확인되면 80달러까지도 노려볼 수 있다고 봤다.
핵심 배경은 디플레이션 모델이다. 프로토콜이 토큰을 적극적으로 매입하고 소각해 공급을 줄이는 구조인 만큼, 전체 시가총액이 크게 변하지 않아도 토큰 가격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장이 다시 알트코인 회복 국면에 들어설 경우, 공급 축소형 모델은 더 강한 차별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비트코인(BTC) 중심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서도, 자금은 점차 테마와 구조가 뚜렷한 알트코인으로 분산되는 모습이다. 다만 발데스가 제시한 구간들은 어디까지나 기술적 기준선인 만큼, 향후 흐름은 시장 유동성과 전체 위험자산 분위기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