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 단기 저항선 돌파 임박…2,700달러 향한 상승 신호점?

| 손정환 기자

이더리움(ETH)이 단기 상승 흐름 속에 새로운 저항 구간에 도달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6일 기준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66% 오른 2,557달러(약 355만 원)로 거래되고 있으며, 지난 일주일 간은 4.78%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강세 분위기에 힘입어 이더리움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차트 분석상 이더리움 가격은 현재 2,570달러(약 357만 원) 수준에 위치한 *국지적 저항선*에 근접해 있다. 만약 매수세가 이 구간을 뚫고 올라선다면, 단기적으로는 2,600달러(약 361만 원)대 돌파와 함께 2,700달러(약 375만 원) 선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차트상 *에너지 축적 구간*이 확인돼 저항선 돌파 시 탄력 있는 상승도 예상된다.

그러나 중기 흐름을 보면 상황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매수·매도 양측 모두 뚜렷한 주도권을 확보하지 못했고, 전체 거래량도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당분간 현재 가격대를 중심으로 *횡보 국면*이 계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전문가들은 2,600달러 돌파 여부가 이번 주향후 이더리움의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라고 진단한다. 주요 저항대까지 근접한 만큼, 단기적인 가격 변동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나온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시가총액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로, 장기적인 기술적 업그레이드나 이더리움 ETF 도입 기대 등 긍정적 요소가 산재해 있다. 다만 현재로서는 이들 호재가 본격적인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기엔 시기상조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