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 상승 전환, 비트코인 1억5천만원 돌파 BTC ETH XRP SOL 강세

| 이도현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전반적인 상승세로 전환되며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모두 주목할 만한 상승폭을 기록하며, 주요 암호화폐들의 기술적·정책적 이슈가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현재 1억 4,900만 원 선에서 거래되며 전일 대비 0.91% 상승했다. 미국 재무장관의 무역 협상 관련 긍정적 발언은 7월 9일 관세 기한 전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을 키우며 BTC를 비롯한 위험자산 전반에 상승 압력을 주고 있다.

이더리움은 351만 원대로 1.99% 상승했다. 최근 파리에서 열린 이더리움 커뮤니티 컨퍼런스(ETHCC8)에서는 레이어2 솔루션, 스테이킹, 생태계 개발 등이 주요하게 다뤄졌으며, 기술적 진보에 대한 기대감이 ETH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XRP는 3,103원에 거래되며 2.23% 상승했다. 기술 분석에 따르면 XRP는 대칭 삼각형 패턴 돌파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 패턴이 유효성을 갖출 경우 추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솔라나는 20만 7천 원 선에서 거래되며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다가오는 블록체인 관련 이벤트와 기술 생태계의 확장, 긍정적인 거시경제 흐름이 SOL 상승세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 중이다.

전반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7월 중 예정된 여러 블록체인 행사와 토큰 이벤트, 미국 측 무역 협상 기대감 등 외부 환경의 호재에 힘입어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 기술적 분석과 정책적 기대가 맞물리며 BTC, ETH, XRP, SOL 중심의 강세 흐름이 유지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