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리포트] 최대 2.49% 프리미엄…PHB·OM·VIRTUAL 차익거래 기회 등장

| 강이안 기자

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7월 20일 21시 01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주요 가상자산 중 PHB, OM, VIRTUAL 종목에서 의미 있는 차익거래(아비트라지) 기회가 포착됐다.

PHB는 MEXC 거래소에서 0.7106달러에 매수 후 Binance에서 0.7295달러에 매도 시 약 2.49%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1만 달러 포지션 기준 248.84달러 수익이 가능하다. 거래량은 출발지 1,340만 달러, 도착지 1,080만 달러 수준이며, 전송 수수료는 없지만 송금 시간은 미확인 상태다.

OM은 Upbit(KRW 시장)에서 원-달러 환산가 기준 0.25026달러에 매수해 Binance에서 0.25115달러에 매도할 경우, 0.35%의 프리미엄으로 224.59달러 수익이 추정된다. 거래량은 출발 316만 달러, 도착 969만 달러로 활발하며, 0.05원의 수수료와 50회의 입금 확인이 필요하다.

Bithumb에서도 OM/KRW를 0.24993달러에 매수 후 Binance에서 0.25105달러에 매도하면 약 0.22% 프리미엄으로 220.52달러의 수익 가능성이 제시된다.

VIRTUAL은 Bithumb에서 1.8058달러에 매수 후 Binance에서 1.8112달러에 매도하면 0.21% 프리미엄으로 약 219.90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전송 수수료는 0.1 VIRTUAL, 전송 시간은 약 400초다.

OP의 경우 Bithumb에서 0.7827달러에 매수 후 Bitget에서 0.7855달러에 매도 시 0.18%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216.71달러 수익 기회가 열린다. 전송 수수료는 0.02 OP, 송금 시간은 약 600초다.

한편, 24시간 거래량 기준 프리미엄 TOP 3에는 CAW(+153.5%), REEF(+97.86%), MLN(+43.71%)이 포함됐으며, 모두 Gate.io 및 HTX, MEXC 등 거래소 간 격차를 활용한 전략이 가능하다.

데이터맥시플러스 측은 “실시간 시세 및 거래소 정책에 따른 변동성을 철저히 고려해야 하며, 거래 수수료, 전송 시간, 환율 요인까지 종합 분석한 매매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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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