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최근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 현재 1억 6천만 원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1.79%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은 비트코인의 안정적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 리플(XRP), 솔라나(SOL) 등 주요 알트코인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BTC는 최근 2년간 가장 낮은 변동성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가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한때 1억 7천만 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현재는 소폭 조정된 상태다. SEC와 CFTC의 규제 명확화로 인해 투자자 신뢰가 회복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장기 상승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다만 최근 BTC ETF에서 약 2,000억 원의 자금 유출이 발생해 자본이 부분적으로 다른 자산으로 이동하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이더리움은 현재 534만 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6.66% 상승했다. 이는 최저점 대비 180% 상승한 수치이며 역대 최고가 대비 19% 아래 수준이다. 기관들은 이더리움에 8,330억 원 이상을 투자했으며, ETF를 통해서도 730억 원의 자금이 유입되는 등 강력한 펀더멘털을 반영하고 있다.
XRP는 현재 4,257원에 거래되며 3.85% 상승했고, 솔라나 역시 23만 7천 원대를 유지하며 강한 가격 변동성과 상승 모멘텀을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들 알트코인에도 확산되고 있다.
한편, 규제 환경에서는 긍정적인 신호들이 이어지고 있다. SEC는 유동성 스테이킹 제공업체가 증권 발행자로 등록할 필요가 없다고 밝혔고, CFTC는 암호화폐 현물 계약 관련 피드백을 수렴 중이다. 이러한 조치는 기관 참여를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시장은 비트코인의 안정적인 고점 유지, 이더리움의 강한 상승세, 주요 알트코인의 동반 강세, 그리고 미국의 개선된 규제 환경 등으로 요약할 수 있다. 전반적인 상승 모멘텀이 지속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