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이틀 3거래일 연속 순유입세를 보이며 투자심리 회복 조짐을 나타냈다.
8일(현지시간) 기준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총 4억388만 달러(약 5614억원)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시장은 6일(9155만 달러)와 7일(2억8069만 달러)에 이어 3거래일 연속 유입세를 이어갔으며 유입 규모가 전일 대비 확대되며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
이날은 3개 종목에서 순유입이 발생했다. 가장 큰 자금 유입을 기록한 종목은 ▲블랙록 IBIT(3억5998만 달러)이다. 이어 ▲피델리티 FBTC(3049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BTC(1341만 달러) 순으로 유입이 집계됐다. 그 외 9개 ETF에서는 추가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총 누적 순유입 규모는 544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 거래대금은 26억1000만 달러 수준이며, 종목별 거래대금은 ▲블랙록 IBIT(19억3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억4818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4984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총 순자산 규모는 1507억 달러로,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의 6.48%에 해당한다.
ETF별 순자산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865억3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35억3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210억600만 달러) 순이며, 이들 3개 종목이 전체 시장의 비중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