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한 주 만에 반등…주간 2.4억 달러 순유입

| 김서린 기자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한 주 만에 주간 순유입세를 회복했다.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8월 4일~8월 8일, 5거래일) 동안 총 2억4675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직전 주에 6억4304만 달러가 유출되며 7주 연속 이어지던 유입세가 끊겼지만 불과 한 주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하는 데 성공했다.

주 초반인 ▲4일(–3억3319만 달러) ▲5일(–1억9618만 달러)까지는 유출세가 이어졌으나, ▲6일(9155만 달러) 소폭 유입 전환 후 ▲7일(2억8069만 달러)과 ▲8일(4억388만 달러) 연속 대규모 유입이 발생하며 주간 순유입을 견인했다.

한 주 동안 누적 거래량은 137억1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일간 거래량은 ▲4일 25억 달러 ▲5일 22억6000만 달러 ▲6일 23억9000만 달러 ▲7일 35억5000만 달러 ▲8일 26억1000만 달러였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544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순자산총액은 1507억 달러로 증가했으며 이는 전체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약 6.48%에 해당한다.

현재 최대 비트코인 현물 ETF는 블랙록 IBIT로, 865억3000만 달러의 순자산총액을 운용 중이다. 피델리티 FBTC는 235억3000만 달러를, 그레이스케일 GBTC는 210억6000만 달러 상당을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