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2021년 예산안 발표 “암호화폐 규제 강화 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1년 회계연도 예산안에서 암호화폐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1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4조 8,000억 달러(약 5,728조원) 규모의 '2021년 회계연도 예산안(2020.10.1~2021.9.30)'을 발표했다. 국방비는 늘고 사회안전망 프로그램, 해외원조 등 비국방 예산은 크게 줄었다. 예산안은 미국 국토안보부 소속의 경호조직인 비밀경호국(USSS)을 재무부 소속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포함한다. 비밀경호국은 미국 대통령과 가족을 경호하는 역할을 맡는 한편, 사기, 통화위조 등 다양한 금융 범죄에 대한 수사도 담당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통화 보호 임무를 가진 비밀경호국이 재무부의 사이버 범죄 방지 노력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日 국회의원 "디지털 엔화 개발 빠를수록 좋다…2~3년 내 이뤄지길 희망"]
일본 국회의원들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개발이 시급하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일본 자민당의 금융시스템 연구위원회 의장을 맡고 있는 야마모토 고조(山本幸三) 의원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CBDC 개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중국의 디지털화폐 발행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일본 8선 국회의원인 야마모토 고조 의원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아베노믹스' 경기 부양책의 입안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디지털 엔화의 발행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며 "정부 정책 지침에 포함될 제안서 초안을 작성할 것이고, 해당 제안이 앞으로 2~3년 안에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가들이 자체 디지털 화폐를 통해 통화 흐름을 조절할 수 있다면 위기 시에 급격한 통화량 변화를 막고 경제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암호화폐 거래소, 해킹으로 900억 규모 피해…5월 서비스 종료]
이탈리아 암호화폐 거래소 알츠비트(Altsbit)가 해킹으로 900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어 오는 5월 서비스를 종료한다. 1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알츠비트는 지난주 해킹 공격으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파이럿체인(ARRR), 베루스코인(VRSC), 코모도(KMD) 등의 암호화폐를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피해규모는 약 7,600만 달러(약 900억원)에 달한다. 유출된 수량은 △비트코인 1만4782개 중 6,929개, △이더리움 3만2262개 중 2만3210개, △파이럿체인 961만개 중 392만개, △베루스코인 85만개 중 41만개, △코모도 4만8015개 중 1,066개다. 거래소는 이번 해킹으로 서비스를 오는 5월 중단하기로 했다. 해킹으로 피해를 입은 사용자들에게 콜드월렛에 있는 자금으로 환불할 계획이다. 다만 전량 환불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KT, 에쓰오일에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 구축…"종이 계약서 사라진다"]
에쓰오일이 계약 업무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KT 블록체인을 활용한다. 11일 KT는 오는 4월 말까지 에쓰오일에 블록체인 기반 전자계약시스템을 구축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T는 2500여곳의 주유소와 충전소를 비롯한 다수의 법인 거래처에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에쓰오일에 ‘기가 체인 BaaS(GiGA Chain BaaS)’라는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스템이 구축되면 에쓰오일과 거래처들은 기존에 활용했던 종이 형태의 계약서를 이용하지 않고, 블록체인 전자계약시스템에 접속하는 것만으로 대부분의 계약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체결할 수 있게 된다.
[北, 모네로 채굴 전년 대비 10배 증가…"자금이동 수단으로 활용"]
지난해 5월 이후 북한의 암호화폐 모네로(XMR) 채굴이 전년 대비 10배나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 보안업체 레코디드 퓨처(Recorded Future)는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북한이 비트코인, 라이트코인 등의 암호화폐 채굴과 절취, 생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대표적인 프라이버시 암호화폐 모네로 채굴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모네로는 개인정보보호와 익명성을 보장하는 대표적인 프라이버시 암호화폐 중 하나다. '링 서명'(Ring Signature)과 '링 기밀 거래'(Ring Confidential Transaction), '스텔스 주소'(Stealth Address)를 사용해 개인정보를 철저히 보호한다.
[폴로닉스, 소프트웨어 문제로 12분간 거래 내역 취소]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 폴로닉스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시스템 문제로 인한 거래 오류를 인정했다. 거래소는 "소프트웨어 문제로 인해 다수의 거래에서 오류가 발생했다"며 "해당 12분 내에 발생한 모든 거래를 취소하며, 이로 인해 영향을 받은 고객들에게는 이메일을 통해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폴로닉스는 얼마나 많은 이용자가 영향을 받았는지, 얼마나 많은 규모의 거래가 취소되었는지는 밝히지 않고 있다.
[레노보 CEO "신종 코로나 계기로 인공지능·블록체인 등 스마트 자원 두각"]
글로벌 IT 기기 제조기업 레노보의 양위안칭 CEO가 중국 메이저 미디어 신경보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새로운 사회 소비 환경이 구축되고 있다. 예상치 못했던 리스크로 인해, 이에 적응하지 못하는 낙후된 전통 모델의 산업이 빠르게 도태되며, 기업들의 리스크 의식이 빠르게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특히 이번 신종 코로나 사태는 각 분야의 스마트화를 빠르게 이끌어낼 것이며, 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클라우드 컴퓨팅을 핵심 자원으로 한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낼 것이다. 반대로 스마트하지 못한 기업은 퇴출 압력에 직면할 것이다. 기업들인 이번 전염병을 계기로 적극적으로 새로운 자원과 혁신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라클 "2025년, 서플라이체인 응용 서비스 100% 블록체인 등 도입"]
글로벌 정보기술(IT) 솔루션 기업 오라클이 2020년 10대 클라우드 부분 전망을 내놨다. 오라클은 오는 2025년까지 자동화, 인공지능, 머신러닝, 블록체인 등이 정보 서비스 및 기술 분야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향후 서플라이 체인 분야 응용서비스의 100%가 블록체인, 증강현실, 머신러닝, IoT를 도입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中 주류 미디어 "블록체인, 전염병 정보 진실성 보장"]
중국 주류 미디어 중국경제망이 11일 '전염병과의 전쟁, 블록체인 기술이 감염 정보의 진실성을 높인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은 "블록체인 기술의 탈중앙화 합의 프로토콜을 통해 정보의 불가변성과 신뢰성을 실현할 수 있다"며 "대형병원, 연구소 등권위가 중요한 기관들은 주요 정보에 대한 과학적인 인증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정보, 지식의 신뢰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료제공=토큰포스트, 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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