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 블록체인 개발사 컨센시스와 합병 논의 진행 중]
대형 투자은행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가 블록체인 개발 부서 쿼럼(Quorum)과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개발사 컨센시스(ConsenSys) 간의 합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양측이 구체적인 합병 조건을 논의하고 있으며, 향후 6개월 내에 공식 성사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협상과 관련한 세부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쿼럼은 이더리움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구축된 허가형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은행들이 실시간으로 정보를 공유해 파생상품의 청산과 결제, 해외송금 등을 효율적이고 빠르게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진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이러한 특징을 바탕으로 지난 2016년 출범한 쿼럼은 은행간 정보교류 네트워크(IIN)의 기반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IIN에는 현재 전세계 360개가 넘는 은행이 회원사로 참여 중이다.
[美 연준 의장 “페이스북 리브라, 디지털 달러 불 지폈다”]
미 연준 의장이 디지털 화폐의 영향력을 인정하며 연준이 디지털 달러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하원 금융 서비스 위원회와의 질의에서 많은 디지털 달러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빌 포스터 일리노이주 의원은 중국의 디지털 화폐 발행 야망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연준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지 질문했다. 이에 대해 의장은 "열심히 작업하고 있다.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고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빌 포스터 의원과 파월 의장의 대화는 디지털 달러의 실현 가능성, 중국 인민은행이나 페이스북과 같은 민간기업과의 경쟁 압박, 도입 전망 등에 초점이 맞춰졌다. 또한 파월 의장은 지난해 공개된 리브라가 "은행의 CBDC 작업에 불을 붙인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美 민주당 경선후보 앤드류 양 사퇴…"암호화폐 대통령의 꿈은 4년 뒤로"]
친 암호화폐 정치인이자 미국 민주당 대통령 경선후보인 앤드류 양(Andrew Yang)이 후보에서 사퇴했다. 11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양 후보는 미국 뉴햄프셔주 프라이머리(예비선거)가 치뤄진 날 밤에 사퇴를 발표했다. 양 후보는 뉴햄프셔 예비경선에서 예상을 밑도는 결과가 나오자 경선을 완주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사퇴를 선택했다. 양 후보는 지지자들을 위한 연설 전 인터뷰에서 "나는 수학을 잘 아는 사람"이라며 "수치를 보면 이번 경선에서 이길 수 없을 거라는 점은 확실하다"고 말했다. 민주당 경선에 참가한 유일한 아시아계(대만계 이민 2세) 후보인 앤드류 양은 친 암호화폐 성향의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대선 캠페인 기부금을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로 받기도 했다.
[빗썸, 고객정보·암호화폐 유출 1심서 벌금 3천만원]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건으로 기소된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과 운영자에게 1심에서 각각 벌금형이 선고됐다. 12일 오후 서울동부지법 형사2단독(부장판사 이형주)은 정보통신이용촉진정보보호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은 빗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이모(43)씨에 벌금 3,000만원을 선고했다. 범죄 행위자와 법인을 함께 처벌하는 양벌규정에 따라 재판에 넘겨진 빗썸 거래소의 운영사인 빗썸코리아에도 벌금 3,000만원이 선고됐다. 앞서 검찰은 이씨와 빗썸에 각각 2천만원씩을 구형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법인체는 사업규모와 피해액 규모를 종합해서 벌금 최고금액인 3,000만원을 부과한다”며 “법정형은 2,000만원이고 구형도 2,000만원이지만 경합범이어서 최고금액인 3,000만원으로 계산했다"고 밝혔다.
[中, 블록체인 등 첨단기술 특허출원에서 美 제치고 1위 차지…韓은 日에 앞서]
최근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특허 출원에서 중국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특허의 질적인 측면에서는 여전히 미국이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적재산권 데이터베이스를 운영하는 일본 기업 '아스타 뮤제'와 일본경제신문이 특허 데이터를 공동 분석해 발표했다. 10개 첨단기술 분야로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리튬이온전지, 재생의료, 사이버보안, 드론(무인기), 전도성(電導性)고분자, 자율주행, 양자컴퓨터가 포함됐다. 12일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지난 2000년부터 2019년까지 10개 첨단기술 분야에서 출원된 세계 특허 건수는 약 34만 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중국이 약 13만 건으로 전체 40%를 차지해 각각 20%가량을 점유한 미국과 일본을 크게 앞질렀다. 특히 2017년의 경우, 중국의 출원 건수는 10개 분야 중 9개 분야에서 선두를 차지했다. 미국은 양자컴퓨터 분야에서만 중국을 넘어섰다.
[구글, 헤데라 해시그래프 노드 운영에 참여한다…HBAR 168% 폭등]
구글이 헤데라 해시그래프(Hedera Hashgraph)의 거버닝 카운슬(Governing Council) 멤버로 합류했다. 12일 구글 클라우드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헤데라 거버닝 카운슬(위원회)의 회원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글 클라우드는 헤데라 네트워크의 노드를 운영하게 된다. 헤데라는 구글 클라우드를 사용해 공개 테스트넷과 헤데라 컨센서스 서비스(Hedera Consensus Service) 생태계를 호스팅할 예정이다. 헤데라 해시그래프 플랫폼은 거버닝 카운슬에 의해 운영된다. 거버닝 카운슬은 네트워크의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네트워크의 지속적인 신뢰성을 보장하는 역할을 맡는다. 18개 분야 산업의 39개 기업으로 구성된 헤데라 거버닝 카운슬에는 IBM과 보잉, 도이치 텔레콤 등의 글로벌 대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CEO "CBDC, 비트코인에도 긍정적"]
세계 최대 디지털 자산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설립자이자 CEO인 배리 실버트가 중앙은행의 자체 암호화폐가 비트코인(BTC)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1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배리 실버트는 최근 그레이스케일의 실적 발표 자리에서 비트코인의 중장기 상승을 전망하는 가운데 이같이 밝혔다. 그레이스케일과 블록체인 벤처 투자사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을 설립한 배리 실버트는 이날 부의 세대교체 과정에서 비트코인이 가진 역할, 스테이블코인, 탈중앙 금융,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등 디지털 자산과 관련해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CBDC는 국가가 발행하고 관리하는 암호화폐이다. 비트코인 등 일반 암호화폐와 달리 법정화폐를 디지털 형식으로 표시한 것이다. 아직 주요 국가가 CBDC를 출시한 사례는 없지만, 점차 많은 중앙은행들이 관련 연구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美 CME 수석 경제학자 “비트코인, 새로운 분산 투자 방안으로 인정”]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의 경제 전문가가 비트코인(BTC)을 잠재적인 투자 리스크 헤징 수단으로 인정했다. 10일(현지시간) 핀볼드(FinBold) 보도에 따르면 CME 수석 경제분석가 블루포드 퍼트넘은 "비트코인과 거시경제 요인·일반 자산 사이에서 일정한 연관성이 나타나지 않았다"면서 비트코인이 포트폴리오 분산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발언했다. 비트코인은 국경 없는, 탈중앙 자산으로 새롭게 부상했다. 이미 몇 차례 일반 금융시장, 기존 자산 유형과의 낮은 상관관계를 보이기도 했다. 지난달 20일 주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일반 주식 시장의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됐을 때 비트코인은 금, 미 재무부 채권 등과 함께 반등했다. 하지만 변동성이 큰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고 리스크 최소화를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구심이 남아있다.
[ADA 창시자 "카르다노 스테이블코인 출시 시 생태계 파괴 가능"]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카르다노(ADA, 시총 11위) 창시자가 1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만약 카르다노가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한다면 이는 동종업계의 모든 사람을 날려버릴 수도 있다. 나의 암호화폐 관련 커리어는 스테이블코인부터 시작됐으며, 우리는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약 7년간 구상을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암호화폐 전문 평가업체 와이스 크립토 레이팅스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카르다노가 이더리움 기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DAI와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구축하려 한다. DAI는 암호화폐 산업 내 유일하게 신뢰할 수 없는 스테이블코인이지만 이 같은 시도는 계속돼야 한다"고 전한 바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xrparcade에 따르면 이집트 국립은행(NBE)이 리플넷(RippleNet)에 합류했다. 리플넷은 리플(XRP, 시총 3위)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로, 영국 런던 소재 유로엑심뱅크(Euro Exim Bank)를 비롯해 미국 송금 전문 온라인 서비스인 샌드프렌드(SendFriend), 외환거래소 JNFX, 스웨덴 전자화폐 지불 서비스 업체 FTCS, 쿠웨이트 상업은행, 오스트리아 송금 서비스 업체 트랜스페이고(Transpaygo) 등이 고객사로 참여하고 있다.
자료제공=토큰포스트, 코인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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