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다노(ADA), 단기 반등 시그널에도 관망세 지속…1달러 돌파 여부 주목

| 손정환 기자

카르다노(ADA)의 단기 반등 기대감이 시장에 조심스럽게 번지고 있다. 최근 24시간 동안 에이다(ADA)는 2.67% 상승하며 회복세를 나타냈지만, 기술적 지표는 여전히 매수·매도 세력 모두 결정적인 주도권을 잡지 못한 상황임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에이다는 0.8642달러(약 1,201원)선에서 거래 중이다.

시간봉 차트를 보면 에이다는 0.8607달러 부근 지지선의 가짜 돌파를 시도한 뒤 방향성을 잡지 못한 채 횡보하고 있다. 일단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으면, 단기 조정이 이어지면서 0.85달러(약 1,182원)선까지 일시 하락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일봉 기준으로도 뚜렷한 방향 전환 시그널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 에이다의 가격 움직임은 전 거래일의 캔들 범위 내에 머물고 있어, 강한 상승이나 하락 모멘텀이 없는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거래량이 감소하는 모습은 단기적으로 큰 폭의 가격 변동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을 뒷받침한다.

중기적으로는 심리적 저항선인 1달러(약 1,390원)가 핵심 레벨로 작용할 전망이다. 만약 1달러 저항을 돌파한다면 상승 강도를 높이며 1.10~1.20달러(약 1,529만~1,668만 원) 구간까지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현재는 주요 가격대와의 괴리가 커 기술적인 관점에서 단기 관망 기조가 유효해 보인다. 특히 글로벌 시장 전반적인 흐름과 함께 메이저 코인의 변동성에도 크게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