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 0.15%…RSI 40으로 조정 지속, 중심선 테스트 임박

| 강이안 기자

국내에서 해외 대비 암호화폐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김치프리미엄이 0.1%대로 소폭 축소됐다.

8월 22일 8시 8분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김치프리미엄(업비트바이낸스)은 0.15%를 기록했다.

전일 -0.52%에서 상승 전환한 수치다. 이더리움·솔라나·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 프리미엄도 0.01~0.09% 수준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국내외 가격 격차는 크게 줄어든 상황이다. 국내 매수세는 보합 흐름 속에서 글로벌 시세와 동조하는 모습이다.

코인별 김치프리미엄 현황

비트코인(BTC): 112372.78달러 / 1억5781만2500원 / +0.15%

이더리움(ETH): 5947.40달러 / 594만8000원 / +0.01%

솔라나(SOL): 254.05달러 / 25만4050원 / +0.05%

엑스알피(XRP): 4.008달러 / 4011.5원 / +0.09%

도지코인(DOGE): 0.3027달러 / 302.5원 / -0.20%

김치프리미엄은 한국 거래소에서 암호화폐 가격이 해외보다 높거나 낮게 형성되는 가격 괴리 현상이다. 현재 수준은 가격 기대보다는 국내외 매수 분포가 일시적 균형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강세장 대비 반등 탄력이 줄었고, 거래량 역시 감소세로 이어지며 보합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비트코인 기술 분석

비트코인 가격 트렌드 / 데이터맥시플러스

볼린저밴드 기준 상단은 12만1692원, 하단은 11만1913원, 중심선은 11만6803원(20일 이동평균선)에 위치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1만2372달러 부근에서 거래되며 중심선을 하회하고 있다. 이는 단기 매수세가 다소 위축된 상태로, 중심선 지지를 시험할 가능성이 높다. 상승 탄력 둔화 속에서 반등보다는 박스권 내 움직임이 예상된다.

기술적으로는 상단 밴드(12만1692달러)를 재돌파할 뚜렷한 모멘텀이 부족한 가운데, 중심선(11만6803달러) 회복 여부가 단기 방향성의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중심선이 저항으로 작용할 경우 하단 밴드(11만1913달러)까지의 조정 시나리오도 상정해야 한다.

RSI(상대강도지수)는 40.69로, 전일 대비 재차 하락했다. 이는 비트코인 시장 내 단기 매수세가 약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며, 추가 가격 조정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기술 지표상으로 RSI가 과매수권 대비 중립 이하로 밀려나면서 단기적으로 하방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다. 중심선 하단에서 지지 확보 여부와 거래량 회복 여부가 향후 추세 전환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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