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신 "트럼프 행정부, 이란 암호화폐 기술 사용 우려"]
코인데스크가 뉴욕타임스를 인용, 이란과의 긴장 국면이 지난 수요일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이 암호화폐를 언급한 배경으로 작용했을 수 있다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같은 나라가 미국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점점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이번주 초 이란 의회 리서치 센터는 앞서 1월 도입된 암호화폐 채굴 라이선스 제도로 정부가 세수, 수수료를 통해 연간 10억 달러를 확보할 수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같은 배경에서 므누신은 지난 수요일 "미국 재무부 산하 금융 범죄 단속 네트워크(FinCEN)이 암호화폐 관련 새로운 요구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신 "미국 정부 연방 기관, 암호화폐 규제 마련 및 운영 위해 추가 자금 마련 모색 중"]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와 재무부 내의 연방 기관들이 2021 회계연도에 수백만 달러 규모의 추가 자금 마련을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규제 마련 및 운영을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해당 미디어는 "트럼프 정부가 지난 월요일 4.8억 달러 규모의 예산안을 발표했다. 예산의 초점은 미국 국토안전부 산하의 비밀수사국을 기존 재무부로 이전하는데 있다"며 "미국 재무부 내 주요 기관들은 국회의 자금으로 기존 크립토 관련 업무를 강화할 예정이며, 2021년 회계연도는 오는 2020년 10월 1일에 시작한다"고 전했다. 또한 미디어에 따르면, 2021년 회계연도에 미 국세청이 4,054만 달러를 투입, 사이버 및 가상화폐 관련 규제 확장에 나서며, 테러금융정보국과 FinCEN은 가상화폐 관련 전문가 채용에 나설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 그라운드X는 아모레퍼시픽이 자사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의 거버넌스 카운슬에 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거버넌스 카운슬은 클레이튼의 기술·사업 등에 대한 주요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협의체를 말한다. 현재 IT·통신·콘텐츠·게임·금융 등 29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그라운드X 서상민 플랫폼 그룹장은 "아모레퍼시픽과의 적극적인 협업으로 블록체인 산업 성장을 위한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 장필봉 디지털 기술개발 사업부장은 "플랫폼의 안정적인 운영과 생태계 성장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제공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S20에 블록체인 개인키(프라이빗키) 저장소 '키스토어'가 탑재됐다. 이로써 삼성전자가 블록체인 기능을 제공하는 디바이스는 총 6 종으로 늘어났다. 삼성전자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언팩행사에서 공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 S20’시리즈와 위아래로 여닫는 폴더블폰 ‘갤럭시 Z 플립’에 '블록체인 키스토어'가 탑재된 것으로 확인됐다. 언팩 행사에 맞춰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에도 갤럭시Z플립과 갤럭시S20이 전시됐다. 전시된 두 제품에서 '삼성 블록체인 키스토어' 기능이 포함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로써 삼성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과 갤리럭시S20 사용자들도 스마트폰 내에서 다양한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비트코인 안보내면 소포폭탄"…네덜란드 기업들 긴장]
네덜란드에서 12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소포 폭탄이 기업들에 배송돼 폭발하는 사고가 연이어 벌어졌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금전적 목적으로 기업을 노린 소포 폭탄 사건 중 실제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것은 처음이라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첫 폭발 사고는 이날 오전 8시께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네덜란드의 대형은행 ABN 암로 사옥 내 우편물 분류실에서 일어났다. 근무 중이던 직원이 소포에서 수상한 소리를 듣고 이를 던지자마자 소포가 폭발했다. 경찰은 폭발물에서 공통으로 비트코인을 요구하는 협박 메시지가 발견됐기 때문에 두 사건이 서로 연관돼있다고 본다면서 소포를 발송한 용의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IOTA 재단, 트리니티월렛 이용자에 의한 자금 도난 발생...네트워크 임시 중단]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더블록(The Block)에 따르면, 아이오타(MIOTA, 시가총액 23위) 재단이 "트리니티 월렛(Trinity wallet) 소프트웨어 이용자들로부터 자금을 도난맞았다"며 "최신 업데이트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모두 최근에 해당 월렛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재단은 "이미 해당 재단이 컨트롤하고 있는 주요 노드 운영을 중단한 상태다. 정상적인 상황에서 해당 노드들은 IOTA 네트워크에 연결된 각 업무의 결과 및 유효성을 보장하고 있다"며 "이렇게 하는 것은 도난이 발생한 근본적인 원인을 밝혀내기까지 더이상 추가 도난이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IOTA 재단 공동설립자 도미닉 쉬너(Dominik Schiener)는 "총 30만~120만 달러 규모의 IOTA 토큰이 도난 당했다"고 말했다.
[IOSCO, 세계 규제 당국에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평가 강화 촉구]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이니스트(Bitcoinist)에 따르면, 국제증권관리위원회기구(IOSCO)가 자금 세탁을 줄이기 위해 세계 규제 당국에 각 암호화폐 거래소가 이용자들을 어떻게 검증하는지에 대해 조사할 것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해당 미디어는 "더욱 엄격한 KYC 정책을 넘어 IOSCO는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이 규제 하에 투자자들의 자금을 운영하는 중개 기관들과 거래하는 것을 엄격히 규제하고 거래 플랫폼 클라이언트들이 '리스크에 대해 충분히 안내받고 있는지(sufficient risk disclosures)' 평가하길 원한다"며 "해킹이나 파산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자금 손실에 대해 충분한 보상 정책을 시행하고 있는지 확인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웰스 파고, 블록체인 리서치 업체 엘립틱에 500만 달러 투자]
암호화폐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미국 대형 은행 웰스파고(Wells Fargo)가 블록체인 분석 스타트업 엘립틱(Elliptic)에 500만 달러를 투자했다고 13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이와 관련 엘립틱은 “이번 투자는 암호화폐 거래소가 은행 업계와의 관계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美 DTCC "금융 서비스 내 블록체인 도입률 증가 전망"]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중앙예탁결제기관(DTCC)이 "전세계 금융 서비스 내 블록체인 도입률이 증가할 것"이라며 "블록체인을 다루기 위해 기존의 IT 보안 프레임워크를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기관은 새로운 백서 'DLT 네트워크 보안(Security of DLT Networks)'을 발표했다. 해당 백서는 DLT 전용 보안 프레임워크 및 블록체인 분야의 표준과 가이드라인에 대한 연구를 주도할 산업 컨소시엄을 만들 것을 제안했다.
[리서치 "암호화폐 거래소 160곳 중 33%, 마진 거래 서비스 제공"]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글로브가 암호화폐 정보 제공 플랫폼 크립토컴페어(CryptoCompare)를 인용 "160곳의 암호화폐 현물 거래소 중 3분의 1이 마진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면 그중 4% 만이 보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자료제공=코인니스, 연합뉴스, 지디넷
토큰포스트 | info@token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