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 6천만원 지지선 형성, BTC ETH XRP SOL 향후 전망은?

| 이도현 기자

비트코인(BTC)이 약 1억 6천만원의 중요한 지지선에서 거래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0.44% 하락했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자금 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강력한 모멘텀을 형성하기엔 아직 부족한 상태다.

이더리움(ETH)은 하루 평균 56,000 ETH가 거래소에서 유출되고 있으며, 이는 강한 수요를 시사한다. 그러나 현재 약 643만원에 거래되며 1.03% 하락세를 나타냈다. ETH/BTC 비율은 여전히 0.05 아래에 머무르고 있어 상대적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리플(XRP)은 약 4,234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2.30% 하락했고, 솔라나(SOL)는 현재 약 33만 6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두 코인 모두 소폭의 움직임을 보였지만 시장 주도력은 제한적이다.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은 55.4%에 달하며, 전반적인 시장 가치는 2.3조 달러를 넘어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기관들의 암호화폐 투자 확대에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거래량이 감소세를 보이며 단기적인 시장 피로감도 감지된다.

암호화폐 시장은 미국의 통화정책 변화, 노동시장 데이터 등 거시경제적 요인에 따라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파키스탄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채택 확대 움직임도 주목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기관 투자자들의 비중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의 지지선 유지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고 분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