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거래소 간 자금 흐름이 요동치는 가운데 아시아 시장이 위축된 반면 유럽과 미국 시간대에서 거래량이 급증하며 단기 매수세가 이동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13일 오전 11시 30분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잔고는 약 219만4516.7 BTC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은 2576.68 BTC가 순유출됐으며 최근 일주일간은 2만5676.09 BTC, 최근 30일간은 1889.97 BTC가 빠져나갔다.
코인베이스 프로는 63만4887 BTC를 보유하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하루 동안 1273.21 BTC가 순유입됐으나 최근 일주일간은 1만8946.89 BTC가 순유출됐다.
바이낸스는 62만1141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기준 3237.98 BTC가 순유출됐고 최근 일주일간은 1만0652.82 BTC 순유출을 기록했다.
비트파이넥스는 40만4323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동안 1273.96 BTC가 순유입됐고 최근 일주일간은 2326.03 BTC가 순유입됐다.
일간 최대 순유입 ▲비트파이넥스(1274 BTC) ▲코인베이스 프로(1273 BTC) ▲빗썸(310 BTC)
일간 최대 순유출 ▲바이낸스(–3238 BTC) ▲바이비트(–1237 BTC) ▲게이트(–511 BTC)
바이낸스 BTCUSDT 거래량은 아시아 시간대 4억9319만 달러, 유럽 시간대 29억1000만 달러, 미국 시간대 8억4293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11일)과 비교하면 아시아 시장은 23억7000만 달러에서 79.2% 감소했고 유럽 시장은 4억5831만 달러에서 535.1% 급증했다. 미국 시장은 3억4523만 달러에서 144.1% 증가하며 거래량 회복세를 주도했다.
전체적으로는 아시아 시장의 유동성이 크게 줄어든 반면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거래량이 급증하며 서방권 주도의 단기 매수세가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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