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거래소에서 빠져나가는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아시아 시장의 거래량이 폭증하며 글로벌 유동성 중심이 북미·아시아권으로 재편되고 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11월 3일 오후 3시 10분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잔고는 약 213만9759 BTC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 4839 BTC가 순유출됐으며, 최근 일주일간은 2만3904 BTC 순유출, 최근 한 달간은 14만5888 BTC 순유출로 나타났다.
코인베이스 프로는 57만2498 BTC를 보유하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하루 동안 –6249 BTC, 최근 일주일간 –3만9146 BTC가 순유출됐다.
바이낸스는 55만6110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기준 +1948 BTC 순유입, 최근 일주일간 +1만407 BTC가 순유입됐다.
비트파이넥스는 40만8413 BTC를 보유 중으로, 하루 동안 –729 BTC 순유출, 최근 일주일간 –396 BTC 순유출을 기록했다.
일간 최대 순유입 ▲바이낸스(+1948 BTC) ▲오케이엑스(+143 BTC) ▲바이비트(+55 BTC)
일간 최대 순유출 ▲코인베이스 프로(–6249 BTC) ▲비트파이넥스(–729 BTC) ▲제미니(–81 BTC)
바이낸스 BTCUSDT 거래량은 아시아 시간대 3억5262만 달러, 유럽 시간대 2억9229만 달러, 미국 시간대 4억9571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과 비교하면 아시아 시장은 1억2961만 달러에서 171.8% 급증했고, 유럽 시장은 4억0629만 달러에서 28.0% 감소했다. 미국 시장은 6899만 달러에서 618.6% 급등하며 글로벌 거래 주도권이 북미 시간대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아시아·미국 시장이 모두 강한 회복세를 보이며 거래량이 급증한 반면, 유럽 시장은 조정 구간에 진입하며 비중이 축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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