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최근의 반등세를 뒤로하고 다시 하락세로 전환됐다. 미국 정부 셧다운 해결 기대감으로 인한 단기 랠리 이후 시장은 투자자들의 신중한 태도와 변동성 확대 속에 조정을 받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현재 1억 5173만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2.96% 하락했다. 전반적인 시장 심리 변화가 가격에 영향을 미쳤으며,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11월에 강한 상승 흐름을 보였으나, 현재는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 하락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이더리움(ETH)은 505만원으로 4.61% 하락했다. 특이한 이슈 없이 비트코인과 연동된 흐름을 보였으며, 이더리움 역시 전체 시장 분위기에 영향을 받았다. 리플(XRP)은 3,524원에 거래되며 5.32% 하락, 솔라나(SOL)는 22만 7천원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시장 내 독자적인 강세를 유지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의 3분기 실적 부진은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주었다. 또한, 미국의 거시경제 흐름과 규제 환경 변화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비트코인의 향후 전망은 미국 정책 변화, 글로벌 경제 지표 결과 등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차트상 주요 지지선 유지가 중요하며, 당분간 시장은 불확실성과 함께 제한적 변동 구간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의 움직임은 이더리움과 리플에도 영향을 끼치며,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여전히 BTC 중심의 흐름을 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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