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시세가 흔들리는 가운데 옵션 시장에서는 미결제약정이 510억 달러대로 유지되며 투자자들의 하방 방어 심리가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18일 9시 기준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509억6000만 달러로, 전일(505억7000만 달러) 대비 소폭 증가했다.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총 58억3920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데리비트 37억7000만 달러 ▲CME 5억5436만 달러 ▲OKX 5억6334만 달러 ▲바이낸스 3억9010만 달러 ▲바이비트 5억6140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구성은 콜옵션 60.30%, 풋옵션 39.70%로 콜 비중이 우위를 유지했다. 다만 24시간 거래량 기준에서는 콜옵션 47.68%, 풋옵션 52.32%로 풋 비중이 전일 대비 확대되며 단기 경계 심리가 반영됐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린 계약은 ▲8만5000달러 풋옵션(12월 26일) ▲14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20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순으로 확인됐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상위 계약은 ▲8만5000달러 풋옵션(11월 28일) ▲10만5000달러 콜옵션(11월 28일) ▲10만3000달러 콜옵션(11월 21일)으로, 단기 만기 중심으로 거래가 집중됐다.
18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63% 하락한 9만7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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