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코인(PI), 약세장 속 6% 상승...유럽 MiCA 준수 기대감에 주목

| 손정환 기자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가 약세 흐름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파이네트워크(Pi Network)의 토큰 파이(PI)가 예외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시장 데이터 플랫폼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PI는 지난 일주일간 6% 상승하며 현재 약 0.23달러(약 307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은 10% 가까이 하락했고, 이더리움 역시 일시적으로 2,600달러(약 347만 원)까지 밀리며 큰 조정을 겪었다.

이 같은 흐름에는 몇 가지 긍정적인 촉매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눈에 띄는 이유는 파이네트워크가 유럽연합의 암호자산시장규제(MiCA)를 준수했다는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일부 X(구 트위터) 사용자는 독일, 프랑스, 네덜란드, 이탈리아 등 주요 유럽 국가에서 PI가 글로벌 결제수단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다른 상승 동력은 파이네트워크의 핵심 플랫폼 ‘파이 앱 스튜디오(Pi App Studio)’ 개선이다. 이 플랫폼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개발자와 일반 사용자 모두에게 앱을 개발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사용자는 앱을 로컬 장치에서 개발하고 다시 업로드해 배포하거나 수정할 수 있게 됐다. 핵심팀(Core Team)은 영상 자료를 통해 구체적인 사용 방법을 안내하며, 설정 메뉴에 위치한 ‘Pi AI로 앱 맞춤화(Customize App With Pi AI)’ 탭에서 모든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향후 하락 요인도 없지 않다. 향후 30일간 잠금 해제가 예정된 PI 토큰 물량이 1억 7,500만 개를 넘어서며 매도 압력 확대가 우려된다. 실제로 지난 24시간 동안 중앙화 거래소로 이체된 PI는 160만 개 이상 증가했고, 전체 거래소 유통량은 4억 3,200만 개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게이트아이오(Gate.io)에는 전체의 절반 이상이 집중돼 있어 대량 매도 가능성도 제기된다.

PI는 논란 많은 프로젝트임에도 불구하고, 기술 업데이트와 규제 진전 기대감에 힘입어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과 무관하게 독자적인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향후 잠금 해제 이후의 가격 움직임이 실질적인 탈중앙 생태계 성장과 맞물릴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 PI는 약세장 속에서도 기술 개선과 규제 기대감으로 상승

- 유럽 시장 확산 가능성 vs 대규모 잠금 해제 리스크

💡 전략 포인트

- 매도 압력 우려 전에 단기 상승 모멘텀 주의 깊게 대응

- 기술 채택 및 글로벌 확장 지표 추적

📘 용어정리

- 파이네트워크(Pi Network): 채굴 개념을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한 탈중앙 프로젝트

- MiCA: 유럽연합의 암호자산 규제 체계, 법적 투명성과 사용자 보호를 목표

- 파이 앱 스튜디오(Pi App Studio): 파이 생태계 내 앱 개발 및 배포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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