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주요 지지선서 방향성 탐색…2.60달러 돌파 여부가 추세 전환 가른다

리플(XRP)이 주요 지지선 부근에서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매도세가 다소 진정되면서 향후 반등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하락 압력이 우세한 상황이다.

기술 분석에 따르면 최근 XRP는 수개월에 걸친 하락 채널 안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현재는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횡보 중이다. 이들 평균선은 약 2.60달러(약 3,814원) 부근에서 수렴하고 있으며, 강력한 저항선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XRP는 2.40달러(약 3,520원) 저항선을 돌파하지 못한 채 조정을 이어가고 있으며, 상대강도지수(RSI)는 44를 기록해 상승 모멘텀이 약화됐음을 나타낸다. 현재 가격이 하락 채널 상단에 근접한 만큼, 돌파 여부가 추세 반전을 결정짓는 중요한 변수로 꼽힌다.

만일 XRP가 1.80달러(약 2,640원)의 하단 지지력을 잃는다면, 1.25달러(약 1,834원)까지 급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 반대로 2.50~2.60달러 구간을 상향 돌파할 경우, 다시 3.00달러(약 4,401원)까지 상승 여지를 확보할 수 있다. 그러나 이를 위해선 거래량 증가와 뚜렷한 추세 전환이 수반돼야 한다.

XRP의 비트코인(BTC) 페어 차트에서도 유사한 약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 10월 중순부터 유지된 상승 채널 하단이 붕괴 직전에 있으며, 현재 2,200 사토시가 단기 지지선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100일과 200일 이동평균선이 모두 무너졌고, RSI도 42 수준으로 하락 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장 지배력이 여전히 강력한 가운데, XRP가 독자적인 반등을 시도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만일 2,200 사토시가 붕괴된다면, 2,000 사토시 수준까지 후퇴할 가능성도 있다. 반면 강세 전환을 위해서는 2,400 사토시를 회복하고 구조적으로 탈출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반적으로 XRP는 한계점에 다다른 매도세와 중립권 RSI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국면이다. 그러나 이동평균선 및 주요 지지선이 흔들리고 있어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XRP는 주요 지지선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기술적 지표들은 여전히 약세를 시사한다. 비트코인 강세 속에 상대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 전략 포인트

2.50~2.60달러 돌파 여부에 주목해야 하며, 1.80달러 지지선 붕괴 시 급락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중립권 RSI는 강한 매도보다는 관망 전략이 유효함을 시사함.

📘 용어정리

- RSI(상대강도지수): 자산의 과매수/과매도 여부를 판단하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70 이상은 과매수, 30 이하는 과매도로 간주

- 사토시(Satoshi): 비트코인의 소수 단위로, 1 BTC는 1억 사토시에 해당

- 이동평균선(MA): 일정 기간의 평균 가격으로, 기술적 지지선 또는 저항선 역할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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