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현물 ETF 7거래일 연속 순유출…29일 1929만 달러 이탈

| 김서린 기자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다시 순유출 흐름을 보였다.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12월 29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1929만 달러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7거래일 연속 유출세다. 전 거래일(–2억7588만 달러) 대비 유출 규모는 크게 축소됐지만 순유입 전환에는 이르지 못했다. 누적 순유입 규모는 566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12개 종목 가운데 ▲피델리티 FBTC(+570만 달러)에서만 유입이 확인됐으며 ▲인베스코 BTCO(–1041만 달러) ▲블랙록 IBIT(–792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666만 달러) 3개 종목에서 순유출이 나타났다. 그 외 ETF는 유출입 변동이 없었다.

총 거래대금은 22억7000만 달러로 집계되며 전일(29억6000만 달러) 대비 감소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16억 달러) ▲피델리티 FBTC(2억7974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6240만 달러) 순이었다.

총 순자산 규모는 1130억7000만 달러로 나타났으며, 이는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 대비 약 6.49% 수준이다.

순자산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671억7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75억7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44억2000만 달러) 순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