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이 하루 만에 3% 이상 증가하며 자금 유입이 확인됐다. 콜 우위 구조를 보이고 있지만 단기 방향성은 아직 열리지 않은 상태다.
22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375억8000만 달러로, 전일 364억5000만 달러 대비 3.10% 증가했다.
미결제약정 구성은 콜옵션 57.25%, 풋옵션 42.75%로 집계됐다. 콜옵션 비중이 과반을 유지하며 중기 관점에서는 상방 기대 우위 구도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약 49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데리비트 29억8000만 달러 ▲CME 1억4059만 달러 ▲OKX 6억2833만 달러 ▲바이낸스 5억6408만 달러 ▲바이비트 5억8237만 달러로 나타났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콜옵션 50.31%, 풋옵션 49.69%로 집계돼 단기 거래에서는 방향성이 뚜렷하게 갈리지 않는 균형 구도가 형성됐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린 계약은 ▲10만 달러 콜옵션(2026년 1월 30일) ▲10만 달러 콜옵션(2026년 2월 27일) ▲8만5000달러 풋옵션(2026년 3월 27일) 순으로 집계됐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상위 계약은 ▲8만5000달러 풋옵션(2026년 1월 30일) ▲10만5000달러 콜옵션(2026년 2월 27일) ▲8만8000달러 풋옵션(2026년 1월 30일) 순으로 나타났다.
22일 오후 2시 43분 기준 토큰포스트마켓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1% 오른 8만996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편집자주] 옵션은 투자자가 기초자산 가격 변동에 대해 레버리지 베팅을 하거나 기존 포지션의 위험을 헤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파생상품이다. 미래 특정 시점에 사전 결정된 가격에 기초자산 매입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콜옵션(강세 베팅)'과 매도 여부를 결정할 권한을 주는 '풋옵션(하락 예상)'이 있다. 미결제약정은 현재 시장에 남아 있는 옵션 계약의 총량으로, 포지션의 누적 규모를 나타내는 지표다.
콜옵션과 풋옵션의 비중, 미결제약정과 거래량의 변화는 중기 포지션 구축과 단기 대응 흐름을 구분해 해석하는 데 활용된다. 미결제약정 증가는 신규 포지션의 유입을 의미하며 단순 단기 거래보다 중기 가격 전망에 대한 베팅이 늘고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미결제약정에서 콜옵션 비중이 높아도 실제 거래량에서 풋옵션 비중이 우세할 경우 단기 조정에 대비한 방어적 거래나 변동성 대응 수요가 동시에 존재함을 의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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