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탈중앙화 거래소(DEX)인 ‘라이터(Lighter.xyz)’에 상장된 SK하이닉스($SKHYNIX) 선물 상품 가격이 최근 120만 원을 돌파하며 정규 시장 가격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는 지난 20일 국내 증시 종가인 94만 9,000원 대비 약 26% 높은 수치다. 국내 거래소가 문을 닫은 주말 사이, 24시간 거래가 가능하고 최대 10배 레버리지를 제공하는 온체인 파생상품 시장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DEX(Decentralized Exchange)는 중앙 관리자 없이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이용자 간 직접 거래가 이뤄지는 플랫폼이다.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지갑 연결만으로 이용할 수 있어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을 받는다.
다만, 해당 플랫폼의 호가 스프레드는 5.27% 수준으로 매우 넓어 유동성이 취약한 상태다. 실물 주가와의 가격 괴리가 큰 상황에서 소수 거래에 의한 가격 왜곡 및 강제 청산 위험이 높아 투자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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