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디어, ‘트루스 소셜’ 분사 상장 검토…크립토·에너지 사업 전면 재편되나

| 민태윤 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설립한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 그룹이 핵심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별도 상장사로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플랫폼 사업을 떼어내면 트럼프 미디어가 추진 중인 크립토 사업과 에너지 사업에 더 힘을 싣는 구조 개편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트럼프 미디어는 지난 금요일 트루스 소셜을 공개기업으로 분리 상장(스핀오프)하는 시나리오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에너지 핵융합 스타트업 TAE 테크놀로지스(TAE Technologies), 그리고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인 텍사스 벤처스 애퀴지션 III(Texas Ventures Acquisition III)와 잠재적 거래를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논의는 트럼프 미디어가 지난해 12월 TAE 테크놀로지스와 체결한 합병 합의의 연장선에 있다. 당시 거래 가치는 60억달러(약 8조 8,350억 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구상대로 합병이 마무리되면, 트루스 소셜은 ‘스핀코(SpinCo)’라는 새로운 상장사로 분사될 수 있다. 이후 스핀코가 텍사스 벤처스 III와 합병하고, 스핀코 주식은 트럼프 미디어 주주들에게 배분되는 구조가 거론된다. 결과적으로 트루스 소셜의 기업가치와 자금 조달을 별도 트랙으로 가져가면서, 트럼프 미디어 본체는 신사업 투자 여력을 키우는 선택지가 생긴다.

‘트루스.Fi’ 앞세운 크립토 확장…비트코인(BTC) 준비금도 구축

트럼프 미디어는 2025년 크립토 분야로 본격 진출하며 핀테크 브랜드 ‘트루스.Fi(Truth.Fi)’를 출범시켰다. 크립토 상품과 서비스 전개를 위한 전초기지 성격으로, 회사는 지난해 9월 말 기준 1만 1,500개 이상의 비트코인(BTC)을 보유한 ‘비트코인 준비금(Bitcoin treasury)’도 구축했다고 밝혔다.

ETF(상장지수펀드)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트럼프 미디어는 미국에서 트루스 소셜 브랜드를 내건 크립토 ETF 여러 건을 신청했는데,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 연동된 상품과 함께 크로노스(CRO) 기반 ETF(스테이킹 포함)도 포함됐다. 이들 신청은 크립토닷컴(Crypto.com)과의 파트너십과 연계돼 있다.

특히 크로노스(CRO) ETF는 트럼프 미디어가 지난해 9월 크립토닷컴, 요크빌 애퀴지션(Yorkville Acquisition)과 함께 조성했다고 밝힌 크로노스(CRO) 준비금 전략을 바탕으로 설계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미디어가 트루스 소셜 분사를 통해 플랫폼 운영과 신사업 투자를 분리할 경우, 트루스.Fi를 중심으로 한 크립토 로드맵이 더 전면에 배치될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에너지로도 확장…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촉매

트럼프 미디어는 동시에 에너지 분야로의 확장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회사가 협의 중인 TAE 테크놀로지스는 핵융합 기술 솔루션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대로 폭증하는 전력 수요가 핵심 시장 기회로 꼽힌다. 만약 TAE와의 합병이 성사되면 트럼프 미디어의 에너지 포트폴리오 확대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뒤따른다.

2025년 7억달러대 순손실…크립토 평가손이 영향

다만 재무 성적표는 부담 요인이다. 트럼프 미디어는 2025년 7억 1,230만달러(약 1조 486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손실의 주된 원인으로 크립토 및 관련 증권 가격 하락에 따른 ‘미실현 손실’을 지목했다. 가격 변동성이 큰 크립토 자산을 대량 보유할 경우, 현금 유출이 없어도 회계상 손익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점이 다시 확인된 셈이다.

그럼에도 자산 규모는 커졌다. 트럼프 미디어는 2025년 말 기준 약 25억달러(약 3조 6,813억 원)의 자산을 보유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4년에 보고한 현금 및 단기투자 7억 7,680만달러(약 1조 1,441억 원) 대비 3배를 넘는 수준이다.

트루스 소셜 분사와 TAE 관련 거래가 실제로 성사될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이번 논의는 트럼프 미디어가 소셜 플랫폼 중심 회사에서 크립토와 에너지까지 아우르는 복합 사업 구조로 재편을 시도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시장은 분사 이후 자금 조달 구조, 크립토 ETF 승인 가능성, 그리고 핵융합 테마가 실적 변동성을 상쇄할 성장 동력으로 작동할지에 주목하고 있다.


◆ "스핀오프·ETF·비트코인 준비금… 이슈를 '호재/악재'가 아니라 '구조'로 읽어야 한다"

트루스 소셜 분사(스핀오프) 논의, 트루스.Fi 중심의 크립토 확장, 비트코인(BTC) 준비금 구축, 크립토 ETF(비트코인·이더리움·크로노스 기반, 스테이킹 포함) 신청, 그리고 핵융합 에너지 기업(TAE)과의 거래 검토까지. 이제 시장은 ‘뉴스의 크기’가 아니라, 자금 조달 구조와 재무제표에 반영되는 평가손익, 상품(ETF) 구조와 리스크를 읽는 투자자에게 유리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특히 크립토 자산을 대량 보유하는 기업은 가격 하락 시 현금 유출이 없어도 ‘미실현 손실’로 손익이 크게 흔들릴 수 있습니다. 이런 국면에서는 "어떤 자산을 왜 보유하는가", "ETF는 어떤 구조로 수요를 만들 수 있는가", "토크노믹스/온체인/리스크 관리는 충분한가"를 스스로 검증할 수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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