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상 후보 배우 테렌스 하워드 “비트코인 사라질 수도 있다”

| 토큰포스트

할리우드 배우 테렌스 하워드가 전쟁 긴장과 달러 약세가 심화될 경우 비트코인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며 투자에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할리우드 배우 테렌스 하워드는 비트코인이 글로벌 금융 시스템과 달러에 의존하고 있어 지정학적 충격이 커질 경우 위험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5일 PBD 팟캐스트에서 “비트코인이 결국 사라질 수도 있다”고 말하며 시장 불안이 커지는 상황에서 비트코인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워드는 비트코인이 여전히 전통 금융 시스템과 연결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지털 자산 가격이 대부분 달러 기준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달러 체제의 변동성이 커질 경우 비트코인 역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글로벌 경제 불안이 심화되면 비트코인도 그 압력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는 주장이다.

팟캐스트 진행자 패트릭 벳데이비드와의 대화에서 하워드는 과거 지인과 나눴던 암호화폐 투자 제안을 언급했다. 당시 제안은 비트코인 관련 투자 기회에 약 2500만 달러를 투입하면 계정 기반 활동을 통해 7만5000달러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구조였다. 그러나 그는 이런 제안이 오히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의구심을 더 키웠다고 말했다.

하워드는 특히 전쟁과 통화 가치 변동을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했다. 그는 글로벌 갈등이 확대되고 달러 가치가 약해지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금융 시스템 충격에 취약한 자산을 보유하는 데 주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같은 시기 미국과 이란 간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유가가 하루 동안 약 10% 급락하는 등 시장 변동성이 확대됐다. 유가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보복 가능성을 경고한 이후 발생한 움직임으로 전해졌다.

하워드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비트코인 대신 귀금속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그는 은을 가장 선호하는 투자 자산으로 꼽았으며 금 역시 달러 가치 불안 속에서 안정적인 가치 저장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할리우드에서도 비트코인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일부 존재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하워드는 비트코인의 과거 가격 변동 사례를 언급하며 변동성이 큰 자산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약 1만8000달러 수준에서 12만5000달러까지 상승한 뒤 다시 6만1000달러 부근으로 떨어졌던 흐름을 사례로 들며 가격 사이클이 극단적이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변동성이 대규모 암호화폐 투자에 나서지 않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벳데이비드는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 가운데 비트코인 비중이 1% 미만이라고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 시장이 역사적으로 반복되는 사이클을 보여 왔다고 덧붙였다.

본 기사는 시장 데이터 및 차트 분석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