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장기적으로 1개당 100만 달러(약 14억7720만 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글로벌 ‘가치 저장 시장(Store-of-Value)’에서 약 17%만 점유해도 해당 가격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최근 메모에서 비트코인의 장기 잠재력을 평가할 때 시장 규모 확대를 고려해야 한다며 이 같은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호건은 비트코인이 현재 가격의 약 14배 상승해야 100만 달러에 도달하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인정했다. 실제로 그는 비트코인이 약 4000달러이던 2018년 당시 같은 전망을 비현실적이라고 판단했었다.
그러나 이후 금융시장 내 역할을 분석한 결과, 많은 투자자들이 ‘가치 저장 시장’을 고정된 규모로 가정하는 것이 가장 큰 오류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금과 경쟁하는 ‘디지털 가치 저장 자산’으로 정의했다. 투자자들이 법정화폐나 전통 금융 시스템 밖에서 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수단이라는 점에서 금과 유사한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다만 변동성이 크고 역사적으로 짧다는 점에서 아직 금만큼 성숙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비트코인의 잠재 가치를 계산하려면 먼저 글로벌 가치 저장 시장의 총 규모를 추정하고, 그 중 비트코인이 차지할 비중을 계산한 뒤 최대 공급량인 2100만 개로 나누면 된다.
현재 기준 글로벌 가치 저장 시장 규모는 약 38조 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이 가운데 약 36조 달러가 금이며,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약 1조4000억 달러 수준이다.
이는 비트코인이 전체 시장의 약 4% 미만을 차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 같은 상황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100만 달러에 도달하려면 기존 가치 저장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야 하므로 현실성이 낮은 시나리오처럼 보인다. 호건은 이를 ‘매우 높은 장벽’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가치 저장 시장이 시간이 지나며 크게 확대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대표적인 사례가 금 시장이다.
2004년 미국에서 최초의 금 ETF가 출시될 당시 글로벌 금 시장 규모는 약 2조5000억 달러였다. 그러나 이후 금 가격 상승과 투자 수요 증가로 현재 금 시장 가치는 약 40조 달러 수준까지 확대됐다.
이는 연평균 약 13%의 복합 성장률에 해당한다. 정부 부채 증가, 지정학적 불확실성, 완화적 통화정책 등이 이러한 상승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호건은 이러한 속도가 유지될 경우 글로벌 가치 저장 시장은 향후 10년 내 약 121조 달러 규모로 커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경우 비트코인이 약 17%의 시장 점유율만 확보해도 가격은 1개당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다만 그는 이 시나리오가 여러 변수에 좌우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우선 지난 20년 동안 나타났던 급격한 시장 확장이 앞으로도 지속된다는 보장은 없다.
글로벌 금융위기, 대규모 양적완화, 장기 저금리와 같은 환경이 약화될 경우 금 가격 상승세가 둔화될 수도 있다. 또 비트코인이 추가적인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도 존재한다.
그럼에도 호건은 정부 부채 증가와 통화 가치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경우 투자자들이 대체 가치 저장 수단을 더 적극적으로 찾게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가치 저장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동시에 비트코인의 점유율이 점진적으로 상승한다면 현재 가격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도달하려면 현재 가격 대비 약 14배 상승이 필요하지만, 핵심 변수는 비트코인의 가격 자체가 아니라 ‘가치 저장(Store-of-Value) 시장’의 전체 규모 확대라는 분석이다.
현재 약 38조 달러 규모의 가치 저장 시장에서 비트코인은 약 4% 수준에 머물러 있으며 대부분은 금이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년간 금 시장이 ETF 등장과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 크게 성장한 사례처럼, 시장 자체가 확대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 여력도 함께 커질 수 있다는 관점이다.
💡 전략 포인트
향후 10년 동안 가치 저장 시장이 약 121조 달러 규모로 성장한다면 비트코인이 약 17% 정도만 차지해도 가격은 10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가 제시됐다.
정부 부채 증가, 통화 가치 하락 우려, 지정학적 긴장 등은 대체 가치 저장 자산 수요를 증가시킬 수 있어 비트코인 채택 확대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다만 시장 확장 속도가 둔화되거나 비트코인의 채택이 기대보다 느리다면 해당 가격 목표는 달성하기 어려울 수 있다.
📘 용어정리
가치 저장(Store of Value): 시간이 지나도 구매력을 유지할 수 있는 자산을 의미하며 대표적으로 금, 부동산, 일부 채권과 비트코인이 포함된다.
시가총액(Market Cap): 자산의 총 가치를 의미하며 가격 × 공급량으로 계산된다. 비트코인의 경우 최대 공급량은 2100만 개로 제한되어 있다.
금 ETF: 실제 금 가격을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로, 금 투자를 쉽게 만들어 금 시장 확대의 주요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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