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Coinbase) 이용자들이 대학 농구 토너먼트 ‘March Madness(3월 광란)’ 기간 스포츠 경기 결과를 ‘예측’하라는 푸시 알림을 하루에도 여러 차례 받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불만 글이 X(옛 트위터)에서 급증하면서 관련 키워드는 하루 만에 실시간 트렌드에 올랐다.
이용자들은 이런 알림이 사실상 스포츠 ‘도박’ 광고에 가깝다고 주장한다. 미시간·애리조나 주 법무장관들이 제기해온 문제의식과도 맞물리며, 코인베이스의 ‘예측’ 상품이 투자 경험을 넘어 고위험 베팅을 부추긴다는 비판이 고개를 들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비트코인(BTC) 등 가상자산을 보관·거래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고객 자산 수십억 달러 규모를 보호하는 인프라를 운영해 왔다. 하지만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장기 투자 자산인 비트코인(BTC)보다 단기성 프로모션과 ‘올 오어 낫싱’형 예측, 밈코인, 레버리지 파생상품 등 고위험 상품 노출이 더 두드러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신 프로토스(Protos)가 앱을 확인했을 때도 홈 화면 상단에는 ‘March Madness’ 홍보 배너가 크게 노출됐고, 첫 화면(above the fold)에는 비트코인(BTC) 관련 안내가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용자들은 전체 화면을 덮는 광고와 반복 알림이 충동적 거래를 유도하며, 결과적으로 가상자산 산업을 ‘도박’과 동일시하게 만든다고 우려한다.
논란이 커지자 브라이언 암스트롱(Brian Armstrong)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는 같은 날 “공정한 지적(a fair point)”이라며 알림 ‘맞춤 설정’ 옵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이 같은 양보가 오히려 비판을 잠재우기보다는, 코인베이스가 스포츠 예측 상품을 공격적으로 밀고 있다는 인식을 강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비트코인(BTC) 거래소 리버(River) 창업자 알렉산더 라이슈먼(Alexander Leishman)은 “스포츠 베팅을 밀어붙이는 건 장기적으로 우리 업계에 ‘매우 나쁘다’”라며 “역풍은 결국 모두에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메사리(Messari) 연구원과 가상자산 전문 변호사 아리엘 기브너(Ariel Givner) 등도 비슷한 문제를 제기하며, ‘크립토=도박’ 프레임이 강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인베이스는 2026년 1월 칼시(Kalshi)와의 제휴를 통해 미국 50개 주에서 예측 시장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용자는 현금 또는 USDC로 스포츠·정치·문화 이슈 결과에 ‘예측’ 거래를 할 수 있으며, 코인베이스는 연방법상 이를 스포츠 베팅이 아닌 합법적 ‘이벤트 계약(event contracts)’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네바다·일리노이·코네티컷 등 일부 규제당국은 해당 계약이 기능적으로 도박에 가깝다고 보고 맞서고 있다. 코인베이스는 코네티컷·미시간·일리노이 등 규제기관을 상대로 소송에 나섰고, 뉴욕에서는 칼시가 “소비자를 기만해 사실상 ‘하우스’와 도박하게 만든다”는 집단소송도 제기됐다. 규제 해석이 엇갈리는 가운데, 이번 알림 논란은 예측 시장이 가상자산 산업 신뢰와 규제 리스크를 동시에 키울 수 있다는 점을 다시 부각시키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코인베이스가 ‘March Madness’ 기간 예측(이벤트 계약) 상품을 푸시 알림·배너로 과도하게 노출하면서 이용자 반발이 급증했습니다.
단기 베팅형 상품이 거래소 홈 화면을 점유하며 ‘크립토=도박’ 인식을 강화, 업계 전반 신뢰 리스크로 확산되는 양상입니다.
일부 주(네바다·일리노이·코네티컷 등)는 사실상 도박으로 보고 규제·소송에 나서며, 연방법 기반 ‘합법 이벤트 계약’ 주장과 충돌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 전략 포인트
사용자(투자자): 앱 알림/마케팅 수신을 최소화하고, 예측·레버리지·밈코인 등 고위험 상품 노출을 스스로 차단하는 ‘행동 방화벽’을 먼저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거래소/프로젝트: 신규 유입을 노린 고자극 프로모션은 단기 매출에 유리해도, 규제 리스크·브랜드 신뢰 훼손·이탈률 증가로 장기 비용이 커질 수 있습니다.
시장 관전 포인트: 코인베이스-주 규제당국 간 소송 결과(관할·적용 법령)가 예측시장(이벤트 계약)의 확장 속도와 타 거래소의 유사 상품 출시 여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큽니다.
📘 용어정리
이벤트 계약(Event Contracts): 특정 사건(스포츠·정치 등) 결과에 따라 정산되는 계약을 사고파는 예측시장형 상품.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 사건 결과 확률을 가격으로 반영해 거래하는 시장 형태(베팅과 유사하다는 논쟁 존재).
Above the fold: 앱/웹에서 스크롤 없이 처음 보이는 최상단 화면 영역(노출 우선순위가 높은 구간).
Q.
코인베이스가 ‘March Madness’ 예측 알림을 많이 보내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코인베이스는 칼시(Kalshi)와 제휴한 예측시장(이벤트 계약) 서비스를 스포츠 이벤트와 연결해 홍보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학 농구 토너먼트 기간에는 참여를 늘리기 위해 배너·푸시 알림을 집중적으로 발송했는데, 이용자 입장에서는 빈도 과다와 전체 화면형 광고 노출로 ‘알림 폭탄’처럼 느껴져 반발이 커졌습니다.
Q.
코인베이스는 ‘도박’이 아니라 ‘이벤트 계약’이라고 하는데, 무엇이 다른가요?
코인베이스는 이를 연방법 체계에서 허용되는 금융형 계약(이벤트 계약)이라고 설명하지만, 일부 주 규제당국과 이용자들은 “스포츠 결과에 돈을 걸고 맞히면 수익, 틀리면 손실”이라는 구조가 기능적으로 스포츠 베팅과 유사하다고 봅니다. 핵심 쟁점은 ‘상품의 명칭’보다 실제 작동 방식이 주 도박법 적용 대상인지, 연방법이 우선하는지에 대한 규제 해석 충돌입니다.
Q.
이 논란이 가상자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나요?
대형 거래소가 고위험 ‘예측/베팅형’ 상품을 전면에 내세우면 ‘크립토=도박’ 프레임이 강화돼 규제 압박과 대중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주 규제기관과의 소송 결과에 따라 예측시장 서비스의 확장 속도, 거래소 앱 구성(상품 노출) 기준, 향후 유사 서비스 출시 여부까지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TP AI 유의사항
TokenPost.ai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 ⓒ TokenPos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