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이 약세 차트에도 불구하고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공급 감소’ 신호가 뚜렷해지며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최근 XRP 가격은 1.32달러(약 1,995원)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거래소 내 매도 물량은 빠르게 줄어들고 있다. 특히 바이낸스 기준 ‘희소성 지표’는 0.59로 202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거래소에서 코인이 빠르게 빠져나가며 시장에 즉시 매도 가능한 물량이 줄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 자금 흐름도 이를 뒷받침한다. 지난 3월 10일 하루 동안 약 7억3,800만 달러(약 1조1,150억 원) 규모의 XRP가 거래소에서 빠져나갔으며, 이는 올해 최대 규모의 일일 순유출 중 하나로 꼽힌다. 2월 한 달간 중앙화 거래소에서 유출된 물량은 총 70억3,000만 XRP에 달했고, 이 중 약 33억8,000만 XRP가 바이낸스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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