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비트코인 반등…7만달러선 회복

| 손정환 기자

중동 긴장 완화 기대가 커지면서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가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정학 리스크 완화 신호가 ‘위험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한 영향이다.

10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33% 오른 7만1962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2196달러로 0.60% 상승했고, 리플(XRP)은 1.35달러(+0.61%), 솔라나(SOL)는 84달러(+1.94%)를 기록했다.

이번 상승의 배경에는 중동 정세 변화가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레바논과 직접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긴장 완화 가능성이 부각됐다. 앞서 이란이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문제 삼으며 호르무즈 해협 통과 제한에 나서는 등 갈등이 고조됐지만, 이후 협상 가능성이 열리며 미국-이란 간 ‘2주 휴전’ 유지 기대가 시장에 반영됐다.

중동 리스크 완화에 ‘위험자산’ 선호 확대

시장에서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유동성이 다시 위험자산으로 이동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특히 비트코인(BTC)은 최근 글로벌 거시 환경과 정치적 이벤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디지털 금’과 ‘위험자산’의 이중적 성격을 동시에 보이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7만2007달러(약 1억670만원)에 거래되며 전일 대비 0.70% 상승했다. 해외 가격 대비 국내 가격이 더 높은 ‘김치 프리미엄’은 0.69% 수준을 기록했다.

조정 이후 회복 국면…엇갈린 전망 공존

비트코인은 올해 초 급격한 조정을 겪은 뒤 점진적인 회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월 한때 6만 달러까지 밀렸던 가격은 최근 7만 달러선을 회복하며 반등 기대를 키우는 모습이다.

시장 전망은 엇갈린다. 그레이스케일과 JP모건은 2026년 상반기 중 사상 최고가 경신 가능성을 언급하며 최대 17만 달러 수준까지 거론하고 있다. 반면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는 다음 고점이 2027년에 나타날 수 있다고 보며 신중한 시각을 유지한다.

결국 이번 상승은 ‘중동 변수’라는 단기 재료에 따른 반등 성격이 강하지만, 비트코인(BTC)이 다시 상승 추세로 전환할 수 있을지에 대한 판단은 거시 환경과 추가 자금 유입 여부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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