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리플)가 8개월 하락 추세 속에서도 소폭 반등하며 바닥 신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온체인 지표와 기술지표가 동시에 ‘과매도 구간’을 가리키면서 시장의 시선이 다시 쏠린다.
XRP/BTC 비율의 RSI는 23까지 하락하며 2025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과거 이 구간에서는 비트코인 대비 65%에서 최대 345%까지 상승이 뒤따른 사례가 있다.
동시에 MVRV Z-스코어도 0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는 2021년, 2022년, 2024년 주요 상승장 직전에 나타났던 ‘축적 구간’과 유사한 흐름이다. 가장 최근인 2025년 6월에도 같은 패턴 이후 XRP는 BTC 대비 61%, 가격 기준으로는 약 92% 상승하며 3.66달러까지 오른 바 있다.
시장 심리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공포·탐욕 지수는 16으로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고 있으며, 29개 기술지표 중 26개가 약세 신호를 유지하고 있다. 다만 거시적 불확실성과 구조적 바닥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는 과거에도 반복돼 왔다.
현재 XRP 가격은 명확한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저항선은 1.37달러~1.41달러 구간이며, 특히 5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40달러가 핵심 분기점이다. 원화 기준 약 2,079원 수준이다.
하단 지지선은 1.31달러~1.33달러, 강력한 지지 구간은 1.28~1.30달러로 형성돼 있다. 일봉 RSI는 46 수준으로 과매도도, 상승 모멘텀도 아닌 중립 상태다.
단기 전망은 제한적이다. 4월 예상 가격 범위는 1.30~1.51달러로, 낙관적 시나리오에서도 급등보다는 박스권 흐름이 유력하다.
이번 흐름은 과거 ‘데드캣 반등’과 유사하다는 평가도 있지만, MVRV 지표는 기존 반등 국면과는 다른 구조적 특징을 보여준다. XRP/BTC 역시 장기 박스권 하단에 위치해 있어, 매크로 관점에서는 중요한 변곡점으로 해석된다.
XRP 관련 ETP에는 기관 자금이 유입되고 있지만 가격은 여전히 제한된 범위에 머물러 있다. 현재 가격대에서 1.5달러까지 상승하더라도 기대 수익은 제한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이 때문에 일부 투자자들은 더 높은 ‘비대칭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초기 단계 프로젝트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중 하나로 언급되는 리퀴드체인(LiquidChain)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간 분산된 유동성을 통합하는 ‘Layer 3’ 인프라 프로젝트다. 단일 실행 환경에서 세 체인의 유동성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를 내세운다.
현재 사전 판매 가격은 0.01448달러(약 21.5원)이며, 약 65만 달러를 모집하며 100만 달러 목표에 근접한 상태다. 초기 참여자에게는 최대 1600% 수준의 스테이킹 보상도 제공된다.
XRP가 바닥 신호를 보이면서 반등 기대를 키우고 있지만, 단기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다. 시장은 여전히 방향성을 탐색 중이며, 구조적 전환 여부는 주요 저항선 돌파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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