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최근 지정학적 긴장 완화 기대와 함께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아직 ‘최종 저점’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 온체인 분석가는 비트코인(BTC)이 상승세를 이어가기 전, 마지막 하락 한 번을 더 겪을 수 있다고 봤다.
10일(현지시간) 알프랙탈 창업자이자 CEO인 주앙 웨드손은 엑스(X)에 올린 글에서, 투자자 매입가가 장기보유자(LTH) 실현가보다 낮아질 때 비트코인(BTC) 가격이 사이클 바닥에 가까워지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시장 구조가 아직 ‘완전한 저점’보다는 중간 조정 구간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웨드손에 따르면 투자자 매입가는 실제로 활발히 움직이는 코인의 평균 매입 단가를 뜻한다. 이 지표가 장기보유자 실현가보다 낮아진다는 것은, 단기 자금이 더 낮은 가격대에서 유입됐지만 장기 투자자들의 평균 보유 단가를 아직 완전히 흡수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그는 이런 상황이 대개 수요 약화와 차익 실현이 겹치는 분배 국면 이후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장기보유자들은 가격이 자신들의 매입단가에 가까워지거나 그 아래로 내려가면 역사적으로 매도를 줄였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는 매수세가 생각보다 빠르게 붙지 않고 있어, 비트코인(BTC)이 당분간 횡보하거나 추가로 밀릴 가능성이 남아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시장에서는 최근 비트코인(BTC)이 7일 심리적 저항선인 7만달러를 돌파한 뒤 탄력을 받았지만, 상승 폭이 계속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13일 기준 비트코인(BTC)은 7만3100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하루 새 약 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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