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ETH)이 2,200달러(약 327만 원) 아래에서 거래되는 가운데, 수년간 형성된 대형 패턴이 ‘급등’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장기 차트에서 확인된 이른바 ‘골든 트라이앵글’ 구조가 최대 1만2,000달러 이상을 겨냥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X(구 트위터)의 한 분석가는 이더리움(ETH) 3주봉 차트에서 2017년 이후 형성된 ‘골든 트라이앵글’ 패턴을 지목했다. 해당 구조는 2020년 코로나 급락 저점을 연결한 상승 추세선과, 2021년·2024년·2025년 고점을 잇는 수평 저항선으로 구성된다. 이더리움은 여러 시장 사이클에 걸쳐 이 두 경계를 반복적으로 테스트하며 반등을 만들어왔다.
현재 가격은 다시 하단 추세선을 시험하는 구간에 위치해 있으며, 2025년 저점 대비 ‘고점이 높아지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이는 통상적인 돌파 패턴의 전조로 해석된다.
또 다른 분석가 크립토페라스(CryptoFeras)는 3일봉 기준으로 2022년, 2023년, 2025년 저점을 연결한 상승 지지선을 강조했다. 이 지지선은 과거마다 수백 퍼센트 상승 랠리의 출발점이 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시장 심리는 여전히 위축돼 있다. 공포·탐욕 지수는 15~16 수준으로 ‘극단적 공포’ 구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이더리움의 디플레이션 구조와 블랙록의 ETH 현물 ETF(ETHA)를 통한 기관 자금 유입은 하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이더리움은 2,000~2,200달러(약 297만~327만 원) 구간에서 횡보하고 있다. 최근 2,000달러까지 급락한 이후 변동성은 3.89% 수준이며, 최근 30일 중 60%가 상승 마감으로 집계돼 매도 압력이 약해지고 있다는 신호도 나타난다.
단기 핵심 지지선은 2,162달러(약 321만 원, 50일 이동평균선)와 1,760달러(약 262만 원)다. 거시 환경이 악화될 경우 1,400달러(약 208만 원)까지 하락 여지도 남아 있다.
상단 저항은 2,451달러(약 364만 원)와 2,666달러(약 397만 원, 200일 이동평균선)로, 특히 2,666달러 구간 회복이 중기 상승 전환의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RSI는 54로 중립이지만, 일봉과 주봉 모두에서 매수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2,090달러 지지선 유지 시 2,400달러 회복이 가능하며, 이후 ‘골든 트라이앵글’ 돌파가 현실화될 경우 스탠다드차타드의 전망처럼 2026년 7,500달러, 2027년 1만5,000달러 시나리오도 열릴 수 있다.
한편, 이더리움의 상승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약 3.5배 상승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더 초기 단계의 기회를 찾는 투자 흐름도 감지된다.
이 가운데 비트코인 레이어2 프로젝트 ‘비트코인 하이퍼’가 주목받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솔라나 가상머신(SVM)을 통합해 비트코인 네트워크 위에서 스마트 계약과 초고속 트랜잭션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프리세일에서 약 3,200만 달러(약 476억 원)를 모집했으며, 토큰 가격은 0.0136달러(약 20원) 수준이다. 스테이킹 기능도 함께 제공된다.
비트코인의 느린 처리 속도, 높은 수수료, 제한된 확장성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기존 보안 구조를 유지한다는 점이 핵심 가치로 제시된다.
이더리움(ETH)은 장기 기술 패턴과 온체인·기관 수요 측면에서 상승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한 모습이다. 다만 실제 돌파 시점은 시장 환경에 따라 지연될 수 있으며, 주요 저항선 회복 여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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