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솔라나(SOL)’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이용자가 급증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가격은 횡보하고 있지만, 빠르고 저렴한 결제 수단을 찾는 수요가 몰리면서 솔라나의 ‘온체인 금융’ 존재감이 다시 커지고 있다.
솔라나의 일일 활성 지갑 주소 중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최근 60만1290개를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12월 기록했던 기존 고점을 크게 웃도는 수치로, 약 4개월 전과 비교하면 236% 이상 증가한 것이다. 리서치 책임자 레온 바이드만은 “스테이블코인 채택이 솔라나 생태계에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흐름은 스테이블코인이 단순한 거래 자산을 넘어 실사용 기반의 결제·정산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특히 솔라나는 처리 속도와 수수료 경쟁력을 앞세워 대량 송금과 소액 결제에 강점을 드러내고 있어, 네트워크 활용도 확대가 가격 흐름과는 별개로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 전반에서도 스테이블코인의 존재감은 커지고 있다. 바이드만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은 현재 미국 M2 통화량의 1.4% 수준까지 늘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0%~0.8% 수준에 머물던 것과 비교하면 의미 있는 성장이다.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이 전체 M2의 10%까지 확대될 경우, 자금 이동 속도와 시장 구조 변화가 한층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본다.
가격 측면에서도 ‘솔라나(SOL)’는 분기점에 들어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크립토 티스는 최근 차트에서 핵심 저항선을 돌파했다며, 과거 2022~2023년 사이와 유사한 패턴이 재현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다음 캔들이 방향을 결정할 가능성이 높아, 저항선을 다시 확보하면 250달러를 향한 상승 여력이 열릴 수 있고, 반대로 무너지면 추가 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진단이다.
결국 이번 흐름은 솔라나가 단순한 알트코인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 기반의 실사용 네트워크로 다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네트워크 활동과 가격이 동시에 반응할지, 아니면 온체인 성장만 먼저 이어질지는 다음 흐름이 가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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